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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자신만의 ‘보물’

물맷돌............... 조회 수 156 추천 수 0 2022.09.11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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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49]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자신만의 ‘보물’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處暑)입니다. 그리고 처서가 ‘땅에서는 귀두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말도 있답니다. 어쩌면, 오늘 이후에는 모기물릴 염려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늦더위가 무섭다’는 것 잘 아시겠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저는 수첩과 볼펜을 항상 들고 다닙니다. 그래서 누군가 저에게 사소한 도움을 주거나 조금이라도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면, 그때그때 메모하고 있습니다. 신병(新兵)이 이제 막 전입 와서 맞선임(자신보다 바로 앞에 전입해온 병사)이 알려주는 내용들을 열심히 받아 적듯이, 저는 ‘감사일기’를 위한 메모를 빠짐없이 적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간 써 내려간 수첩을 살펴보니, 하루에 족히 세 장이 넘어가는 분량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의 하루가 이처럼 수많은 이의 도움이 있었기에 행복하고 평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을 얻은 순간, 또다시 부끄러운 감정이 솟구쳤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게 선행을 베푼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형식적이고 기계적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내뱉는 것이 아닌, 진실한 마음을 담아 감사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 후 복귀하면서 커피 한 잔 사다주신 주무관님부터 시작해서, 생일축하를 해주신 인사행정과 간부님들, 그밖에 하나하나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저의 하루를 소중하게 채워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짜는 없어. 알베르토!”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배트맨의 대사입니다. 영화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중요한 대사는 아니지만, 이 말이 저에게 주는 교훈이 컸습니다. 영화 속 ‘고담’이라는 도시의 평화는,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트맨이 정의를 수호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누리는 ‘크고 작은 행복들’도 그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다만 ‘고담’에는 배트맨 한 사람뿐이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하루의 중요한 일과로 자리잡은 감사일기 쓰기, 고마운 사람들로 가득한 ‘감사일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저 자신만의 보물’이 되었습니다.(출처; 샘터, 김도현 / 육군병사)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결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마다 좀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고비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보답으로, 저도 나름 볼품없는 천사의 모양이라도 내보려고 하나, 그게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저로서는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혹시라도 불평할 일이 생기면, ‘감사했던 일들’을 억지로라도 떠올립니다. 사실, 제가 정말 부족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이건만, 참으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왔고,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물맷돌)

 

[어찌 입 다물고 있을 수 있나요? 입 벌려 주께 노래 부르지 않을 수 있나요?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영원토록 이 고마움 어찌 다 말 하리요?(시30:12,현대어)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살전5:18,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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