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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54-9.11】 추석 셋째날-족보
추석과 주일이 애매하게 겹쳐서 주일예배와 추석모임을 같이 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나서 우리 가문의 가장 큰 어른인 내가 일장 연설을 했다. 가문이라는 의미가 점점 퇴색해가지만 그래도 ‘뿌리’를 잃어버리면 그것은 부평초과 같은 인생 아닌가?
우리 가문은 ‘해주최씨 사정공파’이다. 나는 49대손이고 아이들은 50대손이다. 성씨의 유래와 가문의 유래와 가문에서 배출된 인물들 이야기를 해 주었다. 누군가 “너는 누구냐?” 하고 물어보면 “저는 해주최씨 사정공파 50대손 아무개입니다.”라고 또박또박 대답하는 것을 연습시켰다.
점심을 먹고 아우 가족은 광주로 내려가고 우리는 또 짐을 꾸려서 처가에 갔다. 장모님과 추석 인사를 나누고 잠시 교제하다가 아이들 서울 올라가는데 오송역까지 태워다 주고 집에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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