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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67-9.24】 고구마 간식
작년부터 라면, 패스트 푸드, 과자, 밀가루 음식 다 끊었다. 그런데 너무 안 먹으니 배에 힘이 없어서 허리가 자꾸 꼬부라져 할 수 없이 빵과 칼국수를 조금씩 다시 먹기 시작했고 치킨도 한 달에 한두 번씩은 먹기 시작했다.
밀가루와 패스트 푸드를 안 먹으니 고구마와 과일을 많이 먹게 된다. 내가 고구마를 많이 먹는 것을 알고 장모님이 올해는 고구마 농사를 지어서 잔뜩 주셨다. 고구마 값이 생각보다 비싼데 좋은 간식거리가 많이 생겼다.
아내가 고구마를 쪄서 거실 찻상에 올려놓으면 뭐가 먹고 싶을 때몇 개씩 먹는다. 좋은 것부터 찌라고 해도 아내는 조금 상한 것부터 다 먹고 좋은 건 나중에 먹자고 한다. 나는 항상 좋은 것부터 먹어야 한다고 하고 아내는 안 좋은 것부터 먹자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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