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유일기270-9.27】 이사 가는 날
아침에 미장원 가면서 두진아파트 앞을 지나가는데 이삿짐 트럭이 두 집에서 짐을 올리고 내린다. 뒤쪽 동에서도 소리가 나는 것을 보니 거기도 이사하는 집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이사하는 집이 많은 것을 보니 ‘손 없는 날’인가 뭔가 그런 날 같다.
평소에는 잘 모르는데 이사하려고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면 우리 집에 이렇게나 많은 물건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아진다고 한다.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책에 보면, “언젠가 쓸 일이 있을거야.”하고 안 버리는 물건을 언젠가 쓸 확률은 10%도 안 된다고 한다. 언젠가 쓸 일이 생긴다고 해도 더 좋은 것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 잘 보관만 했다가 버린다고 한다.
요즘 집값이 얼마나 비싼가! 쓰지도 않을 물건 보관 창고로 비싼 집을 허비하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