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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43번째 쪽지!
□4.육(肉)의 찬양
1.칼빈은 회중 찬송을 격려했지만 교회 안에서 악기 사용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피아노조차도 망치로 두들겨 깨부셨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칼빈은 “찬송은 가볍게도 천박하게도 되지 않도록 (어거스틴이 말했던 것처럼) 무게와 위엄을 갖추도록 항상 주의가 기울여져야 한다. 집에서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음악과 교회가 하나님과 천사들의 임재 속에서 사용하는 시편 찬송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할 때는 그 멜로디가 천박하지 않고 ‘poid et majeste’(무게와 위엄)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2.교부들은 악기를 동원한 음악이 이교도의 예배에서 어떻게 황홀경에 이르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는지, 무아지경상태에 빠지게 하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악기 사용에 대해 거의 고려조차 않았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찬송이 예배를 방해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교부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서 고음의 전자악기와 드럼에 맞추어 방방 뛰며 찬송하는 모습을 보면 혼비백산하여 멀리 도망칠지도 모릅니다.
3.찬송의 멜로디와 악기가 하나님의 임재를 부르는데 신중하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감각을 자극하여 반응하게 하는 찬송은 모두 ‘육(肉)의 찬양’입니다. 무디가 회중 전도를 위해 만든 복음성가, ccm, 같은 곡들은 찬양이 아니기 때문에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높이는 곡으로는 불려지면 안 되는 것이죠.
4.어떤 ccm은 ‘음란코드’를 사용하여 드럼과 전자악기로 사람들의 감정선을 이상하게 자극합니다. 그런 ‘음란찬송’이 인기곡이 되어 교회 안에서 불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최용우
♥2022.10.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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