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배우지 못하고 가난해도, 그는 그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였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26 추천 수 0 2022.10.09 20:50:10
.........

[아침편지3169] 2022년 9월 15일 목요일

 

배우지 못하고 가난해도, 그는 그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였습니다.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 하루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식후에 후식으로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전에 과일을 먹는 것’이 과식을 막아준다고 말합니다. 식후에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혈당을 급격히 높여서 성인병 위험까지’ 커지게 한답니다. 식전에 먹으면 좋은 과일에는 키위, 사과, 토마토가 있답니다.

 

성원 씨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내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제 변호를 안 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3년 감방에서 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성원 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성원 씨 가족을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성원 씨의 아들이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깍듯한 태도로 아버지를 대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원 씨도 아들 앞에서는 ‘위엄 있는 아버지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성원 씨 아들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아버지의 재판을 보면서 법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위하여 애쓰시는 변호사님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도 꼭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들의 이 말을 듣게 되자, 괜스레 콧날이 찡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들의 손을 꼭 잡고 가는 성원 씨 가족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징역 3년과 맞바꾸면서 지키려고 했던 것이 바로 저 의젓한 아버지의 모습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합니다. 자기기준에 따라서 ‘다른 사람도 이럴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아들의 수능시험을 위하여 3년간의 감방생활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은 분명 일반적인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원 씨가 아들의 수능시험만을 걱정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동안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보여주었던 위엄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컸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대가가 징역 3년이라면, 우리는 성원 씨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배우지 못하고 가난해도, 성원 씨는 그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였습니다. 비단, 성원 씨뿐이겠습니까?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안위쯤 얼마든지 내던져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성원 씨가 비록 감옥살이를 할지언정 끝끝내 ‘자신의 문맹’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그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자 함이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첫걸음은 ‘부모를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 이전에,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겁니다. 요컨대, 자녀들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행동은 물론이고, 한 마디 말이라도 자녀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할 겁니다. 그래야 ‘부모로서의 위엄’을 지킬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물맷돌)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한 것처럼 큰 권능을 보이면서 놀라운 일(위엄)을 행한 사람은 다시없다.(신34:12,표준)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을 널리 전하십시오. 그대는 그러한 권위를 가졌습니다. 그 권위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가르쳐서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딛2:15,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989 엄마 때문에 다 망쳤어요! 물맷돌 2020-07-18 155
38988 이제는 현명한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맷돌 2021-04-23 155
38987 봄꽃과 봄비 한희철 목사 2021-06-28 155
38986 스터디 그룹에서 얻은 교훈 손석일 목사 2021-11-18 155
38985 과연, 완벽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걸까요? 물맷돌 2022-02-01 155
38984 아버님도 기댈 곳이 필요하신 거야! 물맷돌 2022-04-29 155
38983 목에 큰 맷돌을 달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5-17 155
38982 유일한 책 풍성한 삶 2022-12-11 155
38981 동안(童顔) file 지성호 목사 2023-04-06 155
38980 윌리엄 케리의 비문 풍성한 삶 2023-06-05 155
38979 많은 사람이 제각각의 소망과 이유로 ‘버티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8-24 155
38978 고독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23-10-25 155
38977 나님을 찬양하라 김장환 목사 2023-12-13 155
38976 화가 나더라도, 그 뒤에 바로 웃을 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맷돌 2023-12-23 155
38975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 file 서재경 목사 2024-01-02 155
38974 늑대의 리더십 김장환 목사 2024-05-05 155
38973 가슴에 평화를 유지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8 156
38972 우리 생애, 씨 뿌리는 철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7-03-05 156
38971 나르시스 file 안성국 익산 평안교회 목사 2017-11-28 156
38970 여호수아처럼 되라 새벽기도 2018-12-09 156
38969 상대 배우자의 상처와 고통을 아는 것이 해독제가 됩니다. 물맷돌 2020-06-03 156
38968 제 인생의 주인은 바로 저자신입니다! 물맷돌 2022-04-04 156
38967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물맷돌 2022-06-24 156
38966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자신만의 ‘보물’ 물맷돌 2022-09-11 156
38965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가 지금도 하는 일은? 물맷돌 2022-09-18 156
38964 웃는 공동체 file 조주희 목사 2023-06-12 156
38963 갈등은 성숙으로 인도하는 초대장 file 고상섭 목사 2023-07-03 156
38962 그 손 못 자국 풍성한 삶 2023-07-06 156
38961 카페주인은 자기 일터를 ‘성소(聖所)’로 바꾸고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9-16 156
38960 얼마나 노력하는가 김장환 목사 2024-01-24 156
38959 그리스도의 현존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2-30 157
38958 메르스의 치명적 위력 file 이주연 목사 2017-01-13 157
38957 여유로운 한 줄기 기쁨으로 file 이주연 목사 2017-11-14 157
38956 등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새벽기도 2018-12-09 157
38955 두 종류의 의사(2) 물맷돌 2021-08-29 15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