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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물맷돌............... 조회 수 214 추천 수 0 2022.10.09 2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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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74]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어이구, 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도 우리에게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유익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배우 이병철 씨가 지난 18일 작고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바로 KBS인기탤런트 이병철 당신입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제 어머니랑 평안히 쉬시길.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영호 씨는 머리를 계속 긁적이며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꼭 마련해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자 집주인은 뒤돌아서는 영호 씨에게 중얼거리듯 혼잣말을 했습니다. “어이구, 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이 말을 듣는 순간, 영호 씨는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신, 방금 뭐라고 했어? 응? 뭐라고 했어?” “뭐? 월세도 못 내는 인간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그래?” 다시 영호 씨가 외치듯이 묻습니다. “인생이 불쌍하다고 그랬어? 인생이?”

 

영호 씨는 눈 깜짝할 사이에 부엌으로 뛰어 들어가 칼을 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빈정댔습니다. “못난 인간이 별짓을 다한다!” 화를 이기지 못한 영호 씨는 결국 부엌칼로 집주인을 일곱 차례나 찔렀고, 집주인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구치소에서 만난 영호 씨의 모습에서는, 사건기록에서 느껴지던 범죄자의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창백하고 순하기만 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그런 끔찍한 살인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이 불쌍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제 속에 있던 괴물이 튀어나왔나 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주인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영호 씨 스스로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집주인이 영호 씨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는 말을 하자, 그만 이성을 잃고 말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영호 씨에 대한 변호의 방향을 ‘합리적인 판단을 잃어버린 심신미약 상황에서의 범행’으로 잡았습니다. 상대방을 살해하겠다는 고의를 가진 자가 저지른 ‘살인죄’가 아니라, 우발적인 감정에서 이성을 잃고 사람을 살해한 것이므로 ‘폭행치사죄’나 ‘상해치사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영호 씨는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착하고 순하기만 했던 영호 씨를 돌변하게 만든 것은, 집주인의 단 한마디 “인생이 불쌍하다”였습니다. 집주인은 ‘그 말이 상대방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잘못 뱉어버린 말 한 마디가, 그 말을 한 집주인 자신은 목숨을 잃게 되었고, 그 말을 듣고서 화가 난 영호 씨는 살인죄를 짓고 징역12년을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호 씨가 백 번 천 번 잘못했습니다. 단 1분만이라도 깊이 숨을 쉬면서 참았더라면, 살인죄를 짓는 불행을 면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집주인이 말을 함부로 한 것이 이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우리는 ‘말을 가려서 하되, 서로가 듣기에 좋은 말을 하도록’ 힘써야겠습니다.(물맷돌)

 

[은쟁반에 담겨 있는 금사과가 보기에도 아름답듯이, 경우에 따라서 적절히 하는 말은 얼마나 듣기가 좋은가?(잠25:11,현대어) 죄를 짓고 매를 맞으면서 참으면, 그것이 무슨 자랑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당하면서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입니다.(벧전2:20,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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