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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51번째 쪽지!
□겨자씨와 천국
1.겨자씨 비유(마13:33)는 사람이 자기 밭에 겨자씨를 심었다. 겨자씨는 연약한 풀이지만 다 자라면 새들이 앉아 쉴 만큼 큰 나무로 자란다는 비유입니다. ‘겨자’는 매우 향기로와서 양념과 약재로 사용하며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이용합니다. 겨자의 ‘씨’는 생장력(生長力)이 엄청나 1m 정도로 크게 자라며, 특히 중동지방에는 3m가량 자라 나무처럼 무성해지는 종도 있다고 합니다.
2.예수님이 뿌린 ‘천국 말씀(복음)’이라는 ‘씨’는 마치 겨자씨만큼이나 작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크고 놀랍게 변화시킵니다.(마17:20). 천국은 미약하게 시작되었어도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해진다는 뜻입니다.
3.이 비유는 천국의 외적 확장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나비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오늘 나의 겨자씨만큼 작은 ‘순종의 믿음’이 세월 지나면 어떤 형태로 커질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4.‘천국’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온 우주보다도 더 크고 넓은 영원의 세계입니다. 그 천국에 들어가느냐 못들어가느냐의 여부는 어떤 커다랗고 심오한 조건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에 내가 예수님을 받아들여서 믿느냐, 아니면 거절하느냐의 작은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언젠가 우체국 앞에서 전도를 하는데 어떤 분이 “나 지금 똥이 마려워서 얼른 화장실에 가야 해요.”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분은 똥 싸러 가느라 천국을 놓친 것입니다. ⓒ최용우
♥2022.10.1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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