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 친구 …, 불쌍하잖습니까?

물맷돌............... 조회 수 184 추천 수 0 2022.10.18 18:48:23
.........

[아침편지3178]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그 친구 …, 불쌍하잖습니까?”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어느새 9월의 마지막 주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대표적인 암 전조(前兆)증상’ 다섯 번째는, 목과 겨드랑이, 다른 신체부위에 콩 모양의 작은 임파선이 부을 경우, 감기나 인후염 같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림프종이나 백혈병도 역시, 이런 종류의 부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법무참모의 호출에, 우리 두 사람은 참모실로 들어갔습니다. “양해를 좀 구하려고요. 이번에 ‘근무기피목적사술죄’로 구속된 ‘양 이병’ 있죠? 우리 법무부에서 제대할 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방금 사단장님 결재 받고 오는 길입니다. 법무병으로 보직 변경될 거고요.”

 

“네?” 최 상사와 저는 동시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최 상사는 볼멘소리로 말했습니다. “참모님, 그런 사고뭉치를 법무부에 데리고 와서 어떻게 하시려고요? 만에 하나, 자살이라도 하면 참모님이나 저 또한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법무참모는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더니, 한숨을 쉬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 불쌍하잖습니까?”

 

평소, 원칙을 강조하면서 군기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 그 법무참모의 입에서 ‘불쌍하다’는 말이 튀어나오다니, 저는 적잖이 놀랐습니다. “구속된 그 친구 만나봤는데, 참 착하더군요. 다행히 컴퓨터를 잘 다룹니다. 제 방에 착은 책상 하나 놓고 밀착 관리하겠습니다. 두 분 신경 안 쓰이게 할 테니, 제 뜻에 따라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법무참모가 사단장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 때, 사단장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단장은 법무참모로부터 몇 번이고 다짐을 받고나서야 ‘양 이병을 처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 이대로 전과자 만들어서 내보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듯합니다. 젊은 친구 한 명 살린다 생각하고, 좋은마음으로 받아줍시다. 부탁합니다.”

 

“이거 한 번 보세요! 양 이병이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정말 깔끔하지 않습니까?” 법무참모는 양 이병이 작성한 보고서를 수시로 들고 나와 최 상사에게 자랑했습니다. 양 이병의 표정도 점점 밝게 바뀌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 이병의 어머니가 떡이랑 음식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법무참모실 문밖으로 양 이병 어머니의 인사말이 나지막이 흘러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을 살려주셔서….” (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써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함을 받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죄 많은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하심의 역사(役事)’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 이병이 영창을 살지 않게 된 것은, 그를 바라보는 법무참모의 마음에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 이병을 ‘사고뭉치’로만 보지 않고, 법무참모는 그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어쩌면 그 양 이병 때문에 피해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법무참모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것입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선한 모든 것이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나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겠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길 것이다.(출33:19,현대인)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하나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마5:7,현대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65 얼마나 대단한 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고생일까? 물맷돌 2021-07-02 178
36764 지금 하는 일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1-07-02 174
36763 외모 콤플렉스 김장환 목사 2021-06-30 415
36762 정성이 담긴 파슬리 김장환 목사 2021-06-30 400
36761 하나님의 일을 하는 조건 김장환 목사 2021-06-30 512
36760 싸워 승리하신 분 김장환 목사 2021-06-30 447
36759 하나님의 시선이 닿는 곳 김장환 목사 2021-06-30 562
36758 사소한 다툼의 결과 김장환 목사 2021-06-30 313
36757 1분의 투자 김장환 목사 2021-06-30 274
36756 자신의 문제 김장환 목사 2021-06-30 291
36755 비트코인 이성준 목사 2021-06-28 359
36754 상황화’를 위한 우선순위 변성우 목사 2021-06-28 311
36753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전담양 목사 2021-06-28 281
36752 차가운 손 악수 손석일 목사 2021-06-28 234
36751 낚시할 때와 그물을 던질 때 한재욱 목사 2021-06-28 327
36750 봄꽃과 봄비 한희철 목사 2021-06-28 155
36749 부케 이성준 목사 2021-06-28 168
36748 내려놓음 변성우 목사 2021-06-28 441
36747 저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물맷돌 2021-06-27 170
36746 사람들은 날 ‘참 박복한 인생’이라 하지만 물맷돌 2021-06-27 152
36745 가장 유쾌하게 살아가는 비결 물맷돌 2021-06-27 204
36744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1-06-27 143
36743 하늘의 명(命)(2) 물맷돌 2021-06-27 104
36742 하늘의 명(命)(1) 물맷돌 2021-06-27 137
36741 그 말씀이 저를 이렇게 변화시키지 않았습니까? 물맷돌 2021-06-27 297
36740 얼른 가서 맛있는 거 해먹어요! 물맷돌 2021-06-27 70
36739 행복의 가능성 김장환 목사 2021-06-25 455
36738 전도하지 않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1-06-25 433
36737 천국 핫라인 김장환 목사 2021-06-25 457
36736 한 가지 걱정 김장환 목사 2021-06-25 390
36735 생존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1-06-25 312
36734 세상과 구별되라 김장환 목사 2021-06-25 581
36733 여전히 그대로인 것 김장환 목사 2021-06-25 250
36732 마음을 위한 행동 김장환 목사 2021-06-25 251
36731 너의 목소리가 보여 전담양 목사 2021-06-24 2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