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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93-10.20】 운전면허
밝은이가 서울에서는 운전면허 따는 것이 무섭다며 세종에 내려왔다. 그리고 어제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하러 가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왔고, 오늘은 서둘러 점심을 먹고 가더니 빡쎄게 연습을 해가지고 바로 기능시험을 합격하고 왔다.
다음 주에 도로주행 연습을 하고 최종시험까지 보기로 했다고 한다. 아니, 무슨 운전면허시험을 그렇게 콩 주워먹듯 빨리 딴다냐? 운전면허 시험제도가 자주 바뀌어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가 면허를 딸 때는 거의 보름 동안 날마다 학원에 갔던 것 같다.
신관자동차운전학원은 공주 신관동에 있었는데 갑자기 세종시로 편입되는 바람에 주소가 ‘세종시’로 바뀌었다. 그래도 오랫동안 쌓아온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이름을 안 바꾸고 그냥 그대로 쓰는 것 같다. 좋은이도 작년에 저 학원에서 면허를 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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