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람의 말은 한 번 내뱉으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맷돌............... 조회 수 201 추천 수 0 2022.10.24 21:25:04
.........

[아침편지3184]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사람의 말은 한 번 내뱉으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4355번째로 맞이하는 개천절입니다. 아무쪼록, 유익한 휴일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가을모기에 물리면 더 가렵다’고 합니다. 그것은 ‘가을이 산란기라서 더 많은 피를 빨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암컷모기는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인 사람 피를 섭취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사람의 말은 한 번 내뱉으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마음속에 못처럼 박히고, 때로는 뿌리내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자랄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수많은 소송사건을 처리하다보면, 이런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남매간의 상속문제를 중재한 적이 있습니다. 큰오빠와 다섯 여동생 사이의 분쟁이었습니다. 큰오빠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기로 약속한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주장했고, 다섯 여동생은 그 유언장이 위조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저는 큰오빠를 대리했었는데, 당시 관련자들이 전부 저의 사무실에 모여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들의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큰아들만 끔찍이 여기고, 다섯 딸에 대해서는 차별이 심했던 모양’이었습니다.

 

다섯 여동생은 30년도 더 지난 ‘어린시절 이야기들’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오빠는 기억도 못하겠지만, 우리는 온갖 차별대우로 상처를 받으면서 자랐어요. 오빠는 모든 것을 다 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는 상속분까지 전부 차지하려고 하는 겁니까?” 물론, 제 의뢰인은 자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섯 여동생은 각자 가슴속 앙금을 토로하면서 분노를 삭이지 못했습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단순한 권고수준이 아니라, 항상 명심해야 할 인생의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혹여 부주의하게 다른 이들의 가슴에 못을 박거나 고통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되돌아봐야겠습니다.(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잘 아시다시피, 인간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고 했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 고로, 우리 인간에게는 원칙적으로 ‘재물에 대한 소유권’이 없습니다. 모든 게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에만 하나님의 것을 관리할 자격이 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이 ‘청지기사상’에 투철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서구나 미국처럼, 관리하고 있던 물질을 자식에게 물려줄 게 아니라, 죽기 전에 사회에 환원(還元)해야 합니다. 자식은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까지 돌보는 것’으로 끝내야 합니다. 그러면, ‘유산 때문에 형제자매들끼리 싸우는 일’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물맷돌)

 

[여러분이 각자 받은 은혜의 선물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청지기)답게 서로를 섬기는 데 그것을 사용하십시오.(벧전4:10,현대인)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잘했다!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마25:21,표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816 복음의 씨앗 김장환 목사 2021-07-23 445
36815 확증편향 이성준 목사 2021-07-21 444
36814 야구 예찬 변성우 목사 2021-07-21 193
36813 그래, 내가 네 맘을 안다 전담양 목사 2021-07-21 274
36812 요리사의 뒷정리 손석일 목사 2021-07-21 307
36811 자랑과 사랑 한재욱 목사 2021-07-21 527
36810 콩 심은데 콩 난다 한희철 목사 2021-07-21 377
36809 휴식과 회복 이성준 목사 2021-07-21 378
36808 격려 변성우 목사 2021-07-21 260
36807 그분은 죽음을 편안히 맞이했습니다 물맷돌 2021-07-16 284
36806 죽음의 공포가 이처럼 어마어마한 것이란 말인가? 물맷돌 2021-07-16 249
36805 오늘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볼 수가 없네요! 물맷돌 2021-07-16 176
36804 저는 축복받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맷돌 2021-07-16 393
36803 고기 먹으러 가자!(2) 물맷돌 2021-07-16 181
36802 고기 먹으로 가자!(1) 물맷돌 2021-07-16 178
36801 주름살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명예로운 배지’가 되어야 합니다 물맷돌 2021-07-16 153
36800 불행이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것만 같아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물맷돌 2021-07-16 162
36799 외관보다 중요한 목적 김장환 목사 2021-07-14 544
36798 말씀에서 얻은 아이디어 김장환 목사 2021-07-14 552
36797 목숨을 건 플라톤 김장환 목사 2021-07-14 343
36796 내 삶을 변화시킨 기도 김장환 목사 2021-07-14 922
36795 3분, 2분, 1분 김장환 목사 2021-07-14 535
36794 세상의 쾌락 김장환 목사 2021-07-14 397
36793 쓰레기를 뒤진 부자 김장환 목사 2021-07-14 397
36792 영으로 호흡하기 전담양 목사 2021-07-12 312
36791 졸업 가운을 벗어버린 졸업생 손석일 목사 2021-07-12 196
36790 꿀보다 좋은 것 한재욱 목사 2021-07-12 334
36789 늙지 말고 익어가라 한희철 목사 2021-07-12 428
36788 은혜와 감사 이성준 목사 2021-07-12 809
36787 안전한 배 변성우 목사 2021-07-12 285
36786 마음 지키기 전담양 목사 2021-07-12 503
36785 잃어버린 것 같은 시간 손석일 목사 2021-07-12 233
36784 아버지를 기억하라 김장환 목사 2021-07-07 627
36783 죽음을 부른 걱정 김장환 목사 2021-07-07 450
36782 아리스토텔레스와 램브란트 김장환 목사 2021-07-07 38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