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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94-10.21】 금식기도
흔히 우리는 강력한 소원이 있을 때 그것을 얻어내기 위한 동기로 ‘금식’을 하는데, 성경은 그런 이기적인(?) 금식을 말하지 않는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또는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결단을 해야 할 때 초연한 마음으로 ‘금식’을 한다.
<지금은 나라의 돌아가는 상황이 일측촉발의 상태이다. 남과 북이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과 대공포를 쏘아내며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다. 정세 판단이 안 되는 대통령이 자존심(?) 때문에 갑자기 버럭 하는 날에는 전쟁 나게 생겼다. 이런 시국에 재 위에 앉아서 회개하며 ‘금식기도’ 해야 하는 기독교인들은 지금 자기들 밥그릇 싸움을 하느라 나라 돌아가는 상황에는 관심이 없다.>
아무개님이 나라와 이 땅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해 ‘금식기도’를 시작한다며 전해준 얘기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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