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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00-10.27】 도로주행연습
지난주에 하룻만에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보고 이번 주에는 학원에 가서 도로주행연습 네 시간을 마친 밝은이가 내일 두 시간 더 연습하고 바로 시험을 본다고 한다. 아니 그게 가능한거여?
아직 코스도 제대로 못 외웠는데 시험을 본다며 오후에 아빠 차로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해서 차 앞뒤에 <도로주행연습>딱지를 크게 붙이고 주행 연습을 했다. 한적한 축산리 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돌고 시내로 들어와 교통신호 대처 연습을 했다.
대부분의 차들이 알아서 추월해 갔다. 가면서 깜빡깜빡 힘내라고 격려를 해준다. 모든 운전자들에겐 올챙이 적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운전 새내기가 얼마나 무섭고 떨리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뒤에서 어마어마한 트럭이 꽈아아아앙! 하고 경적을 울리며 겁을 준다. 아휴, 진짜!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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