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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10-11.6】 단순함
“전도사님, 햇볕같은야기를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 글까지 읽는 중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 왜 햇볕같은이야기는 한달에 24회만 발행하시나요?” 라고 카페에 올린 햇볕같은이야기에 아무개님이 댓글을 달았다.
“제가 쓰는 햇볕같은이야기 발행 스케줄 노트가 한페이지 칸이 24칸이어서 한 페이지에 한 달씩 그래서 24번 발행합니다.” ㅎㅎ
아무개 목사님이 ‘농심라면’만 드신다기에 그 이유를 물었더니 집에 있는 남비가 둥근 양은남비인데 농심라면은 모양이 둥글어서 자르지 않아도 쏙 들어가기에 농심라면만 드신다고 하셨다. 다른 회사의 라면은 사각형이라 반으로 잘라야 한단다.
나도 그렇지만 아무개 목사님도 참 단순하시다. 왜 그렇게 하는지 알고 보면 그냥 단순한 이유인 경우가 많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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