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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드릴 때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45 추천 수 0 2022.11.11 2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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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드릴 때

 

영국의 랜스 브루 박사는 대만의 서부 해안에 있는 창후아시에 의료 선교사로 파송 받았습니다.

당시 대만 해안에는 원시적인 삶을 사는 부족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미신에 익숙해 랜스 박사의 치료 방법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원주민들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병원을 찾아오지 않았으며 아무리 설득해도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부족 추장이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큰 사고를 당했는지 피부가 넓게 상해서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기증자를 찾을 시간이 촉박한 것을 보고 랜스 박사의 사모님이 기증자로 자원했는데 덕분에 추장의 딸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모님은 이때의 수술로 얼굴에 큰 흉터를 갖고 평생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살아난 추장의 딸을 보고 다른 부족들도 선교에 마음을 열었고 100년이 지난 뒤 랜스 박사 부부가 세운 ‘창후아 기독병원’은 의사만 800명이 있는 의료선교의 전진기지로 크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처럼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을 드릴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복음을 위해 드립시다. 아멘!!

주님! 부족한 저의 헌신도 복음을 위한 재료로 쓰임 받게 하소서.

생명의 복음을 위해 주님이 주신 은혜를 아까워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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