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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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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물 한컵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마신다.
새롭게 시작된 날
내가 내 몸에게
“오늘도 잘 살아 주소서”
물 한잔 공양한다.
ⓒ최용우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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