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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18-11.14】 들꽃편지 제6권
오늘은 <들꽃편지>제6권 합본 편집 마무리하여 교보문고에 발행 의뢰를 했다. <들꽃편지 제6권>은 2000.2월 제232호부터 2001.10월 제249호까지 1년 9개월 동안 발행한 18회분을 모았다.
이 시기는 충북 보은군 대청호 상류에 있는 ‘갈릴리마을’ 공동체에서 쉼을 위해 방문하는 분들을 돕는 환대 사역을 하던 때이다. 나는 폐교된 학교 2층 교실 한 칸에 마련된 책방에서 열심히 글을 쓰며 <들꽃편지>를 한 달에 두 번씩 만들고 주일에는 강당에서 <들꽃피는교회>예배 인도를 했었다.
아내는 한남대학교 대학원에, 큰딸은 판암초등학교에, 작은딸은 리라유치원에 다니며 대전으로 나갔었다. 아이들은 대청호 마흔아홉 구비길을 꼬불꼬불 한 번에 40분씩 버스를 타고 멀미도 하지 않고 씩씩하게 통학을 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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