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뿔 자랑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48 추천 수 0 2022.11.17 12:18:56
.........
뿔 자랑
다니엘 8:1~14
비록 세속의 가치와 질서의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워하며 하나님의 다스림과 평화의 나라를 사모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동행하심을 기원합니다.
최근의 유럽 역사 교과서에는 힘으로 상징되던 영웅이 사라지고 사랑과 봉사와 화해의 인물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적성국으로 긴장과 갈등이 많은 독일과 프랑스가 2006년 가을학기에 『독-프 공동 역사교과서』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책의 출판 목적은 자기 나라 중심의 협소한 역사의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함입니다. 과거 민족주의에 터한 옹졸한 역사의식보다 두 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과 상호작용을 통한 비교사의 관점에서 역사를 개방적으로 이끌기 위함입니다. 이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민족과 국경의 틀 너머 유럽사의 지평에서, 더 나아가 세계사의 관점에서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두 나라 사이에 합의가 어렵고 논쟁이 격화되거나 인물 묘사에 엇갈린 해석도 있지만 이들 나라는 애매하게 절충적인 서술로 마무리하기보다는 양쪽의 시각을 나란히 소개하여 학생들에게 교차 시각을 갖게 합니다. 학생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독일과 폴란드도 1970년에 ‘독일-폴란드 교과서위원회’가 설립되었는데 2011년에 ‘공동 역사교과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마침내 2016년에 『에우로파, 우리의 역사』가 탄생하였습니다. 과거 ‘폴란드 분할’부터 ‘홀로코스트’에 이르는 두 나라 사이의 풀 수 없는 난제는 이렇게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은 2010년 이스라엘과도 공동위원회를 설치하여 양국의 교과서를 함께 연구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가해자로서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화해에 임하는 이러한 태도는 오늘의 일본과 비교됩니다.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힘입니다. 강한 힘이 약한 힘을 쫓아내고 약한 힘은 더 약한 것을 정복하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에 터하여 다른 나라나 민족을 정벌하여 큰 나라를 이루려는 침략주의적 경향을 ‘제국주의’라고 합니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 본성이 국가에 반영된 악입니다. 제국주의는 17세기 후반 유럽에서 시작되어 20세기 초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이때 역사에 없었던 세계적인 전쟁이 두 번이나 전개되었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한 경향성에 대하여 죄나 악이라고 규정하기를 주저합니다. 아베 전 일본 총리는 “침략에는 정의가 없다”고 했고, ‘식민지 근대화론’이 배타적 민족주의에 기름을 끼얹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논리에 복무한 것이 진화론입니다. 다윈(1809~1882)의 적자생존과 약육강식 등 생물학적 진화론 논리가 사회진화론과 조우하며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영국 철학자 하버드 스펜서(1820~1903)는 ‘환경에 적응하는 종만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도태되어 사라진다’며 ‘사회적 적자생존’을 말했고 이에 힘입어 제국주의자들은 마음껏 약소국을 침탈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벨사살이 왕위에 오른 지 삼 년 되는 해에 다니엘이 본 환상에 등장하는 짐승의 ‘뿔’은 권력입니다. 바벨론과 메데와 파사와 그리스로 해석됩니다. 뿔 자랑하는 지도자가 있는 한 인류 사회에 평화는 없습니다. 뿔 자랑하는 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이유입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에도 공동 역사교과서 움직임이 일어나게 해주시고, 힘이 정의가 아니라 정의가 힘이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찬송 : 585 내 주는 강한 성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v67i60aX-M
2022. 11. 17 목
315907972_8278923078815575_2670993216649475117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14 무엇이든 조찬기도회, 목사, 천공 김요한 2022-12-06 31
11413 묵상나눔 생각하지 않는 죄 file Navi Choi 2022-12-06 34
11412 광고알림 예수마음 제자학교 D-28 file 김완섭 목사 2022-12-06 12
11411 가족글방 밥먹자 file 김현호 집사 2022-12-06 34
11410 묵상나눔 어리석은 지도자 file Navi Choi 2022-12-05 32
11409 묵상나눔 반칙 file Navi Choi 2022-12-04 14
11408 묵상나눔 공감능력 file Navi Choi 2022-12-03 34
11407 묵상나눔 시간 file Navi Choi 2022-12-02 33
11406 광고알림 [TEE 세미나] 1월 5~6일 (목~금) 서울 지구촌교회 / 사랑채플 - 새해 첫 세... 미니스트리 2022-12-01 49
11405 묵상나눔 그래도 file [1] Navi Choi 2022-12-01 32
11404 묵상나눔 오십보백보? [1] Navi Choi 2022-11-30 33
11403 묵상나눔 헤벨 file [1] Navi Choi 2022-11-29 29
11402 묵상나눔 길동무 file Navi Choi 2022-11-29 18
11401 묵상나눔 성찰의 지혜 file Navi Choi 2022-11-29 14
11400 칼럼수필 칭의의 열매는 반드시 선행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노승수 목사 2022-11-28 56
11399 가족글방 진짜 복을 받자. 김완섭 목사 2022-11-28 47
11398 묵상나눔 종말의 삶 file Navi Choi 2022-11-27 23
11397 묵상나눔 끝이 있습니다 file Navi Choi 2022-11-25 75
11396 묵상나눔 모순 file Navi Choi 2022-11-24 63
11395 가족글방 교회 개혁이나 갱신을 주장하는 말의 상찬과 모임 김요한 2022-11-23 44
11394 묵상나눔 역사 지식 file [1] Navi Choi 2022-11-23 52
11393 묵상나눔 과부하 file [1] Navi Choi 2022-11-22 47
11392 광고알림 [사진전] 산목 최윤식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 file 최윤식 2022-11-22 36
11391 가족글방 종교의 한계(약간 길어요.) 김완섭 목사 2022-11-22 37
11390 묵상나눔 홀로 그리고 같이 file Navi Choi 2022-11-21 27
11389 묵상나눔 회개와 인내 file Navi Choi 2022-11-21 26
11388 무엇이든 목사님이든 장로님이든 붙여만 주십시오 이길 자신 있습니다 file [1] 김만승 2022-11-20 53
11387 가족글방 탐식의 변증법 file Navi Choi 2022-11-19 59
11386 묵상나눔 희망은 있는가? file Navi Choi 2022-11-19 36
11385 묵상나눔 예언자 [1] Navi Choi 2022-11-18 47
» 묵상나눔 뿔 자랑 file Navi Choi 2022-11-17 48
11383 무엇이든 이상한 자유**************************** 노우호 목사 2022-11-16 47
11382 가족글방 다섯가지 기도의 특징 최주훈 목사 2022-11-16 120
11381 묵상나눔 번민할 때 file Navi Choi 2022-11-16 46
11380 묵상나눔 미친놈 file Navi Choi 2022-11-15 6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