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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81번째 쪽지!
□16. 듣는 것과 마음
1.마음에 생각이 들어오는 통로 중에 가장 민감한 것이 ‘듣는 소리’입니다. 귀로 소리를 듣고 고개가 돌아가 눈으로 보기 때문에 무엇을 듣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2.시인 괴테(von Goethe)의 집에는 항상 정치가, 문학가, 과학자, 군인, 실업가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타인의 흉을 보거나 음담패설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괴테는 “여러분, 종이 부스러기나 음식물을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 것들은 주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의 흠이나 음담패설을 흘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 더러운 말들을 우리 집에 가지고 오지 마세요. 더러운 말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럽히는 행위입니다.”라고 했다 합니다.
3.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막4:24)고 했습니다. 듣는 것에 유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룩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자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경건한 화제에 집중하여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사람은 환경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맹자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 맹자를 바르게 키우기 위하여 세 번 이사 했는데, 서당 옆으로 이사를 가서 글 읽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고사성어도 있습니다.
4.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찬송 소리’이며, ‘성경 독경 소리’가 나는 곳에는 마귀가 얼씬하지 못합니다. 마음을 지키고자 한다면 부패한 생각들을 부추기는 소리를 멀리하고 거룩한 생각을 부추기는 소리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최용우
♥2022.11.2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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