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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22-11.18】 여자들은
우리 동네에 각종 카페가 40개나 있다는 동네신문 기사를 보고 카페 앞을 지날 때마다 안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압도적으로 여자들이 많다. 남자는 별로 없다. 여자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대화를 즐기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카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를 하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남자들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 동네 운동장에 보면 남자들 밖에 없다. 간혹 남자같이 생긴 여자들이 한둘 있을 뿐이다.
남자들은 아내와 함께 산에도 가고 운동도 하면서 주말을 즐기고 싶은데, 여자들은 어디 맛집 같은데 가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얘기를 하고 싶어한다. 그 두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행복’이지만, 한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쪽은 불만이 쌓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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