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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졌네요!라는 말도 ‘칭찬’이 아닙니다!

물맷돌............... 조회 수 259 추천 수 0 2022.11.23 1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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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14]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살이 빠졌네요!”라는 말도 ‘칭찬’이 아닙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래 전 주민등록증을 갱신할 때, 시골에서는 농부들의 지문이 안 나와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일을 많이 해서 지문이 달아 없어졌던 겁니다. 그런데, 지난번 대통령선거 땐, 제 오른손 검지가 지문인식이 안 되어 다른 손가락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어쩌면, 아침편지를 발송할 때 검지와 엄지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잖나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휴대폰 17대를 모두 ‘갤럭시노트’로 교체한 후, S펜을 이용하여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아니함만 못한 말이 있습니다.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은 말이 있습니다. “그 나이에 대단해보이세요”도 그중 하나입니다. 선의로 하는 말이지만, ‘그 나이엔 대개 보기 흉하다’는 것처럼 들려서, 모욕적이고 업신여기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피곤해 보인다.”는 말도 그렇습니다. ‘공감을 나타내려는 의도’와는 달리, “왜, 꼴이 그처럼 엉망이냐?”는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살이 빠졌네요!”라는 말도 결코 ‘칭찬’이 아닙니다. “예전엔 뚱뚱했다!”고, 과거를 소환하는 지적질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늘 이렇게 해왔다”라는 말은, 무사안일과 비타협적 태도를 자인하는 언사입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방법이나 과정을 고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고집스럽고 편협하다’는 자백입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 ‘맡은 일에 소극적이고 미숙하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그건 내 일이 아닙니다.”도 같은 느낌을 풍깁니다. 직장에서 그런 말을 하면, 팀 동료나 구성원임을 부인하고 ‘왕따’를 자처하는 것과 같습니다. 뒷걸음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이나 할 말입니다.

 

“그러게, 내가 뭐랬어?”라고 하는 말은, 듣는 사람을 돌아버리게 합니다. 자신의 우월함을 거듭 강조하려는 말인데, 어린아이가 동생 놀리는 듯한 기억을 불러일으켜서 유치하고 옹졸하게 들립니다. “전에도 내가 말했던 것처럼”이라고 하는 것도, 거의 마찬가지로 기분 나쁜 말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듣지 않은 것에 대하여 기분이 상했다’고 불쾌감을 내비치면서 나무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못 하겠다”고 하거나, “해보기는 하겠다.”고 하는 것은, 특히 직장에서는 ‘하면 안 될 말’입니다. 그 스스로가 “나에게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의욕, 또는 둘 다 없다”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이건만, “못 하겠다!” “노력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어리석은 질문입니다만”이라고 하거나 “외람되지만”이라고 하는 것도 아니함만 못합니다. 질문하든, 의견을 개진하든, 자신을 깎아내릴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윤희영 / 에디터)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몹시 화끈거렸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런 실수들을 너무나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상대방을 생각해서 한 말이라고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엄청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을, 저는 힘 하나들이지 않고 쉽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한 말로 인하여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겁니다. 더군다나, 강단에서 설교한답시고 ‘성도들에게 상처가 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를 생각하니, 심히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분들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물맷돌)

 

[칼로 찌르는 것처럼 뼈아픈 말을 함부로 지껄여대는 사람도 있으나, 지혜로운 자의 말은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준다.(잠12:18,현대인) 만일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라고 내세우면서 함부로 말을 지껄이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그런 신앙생활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약1:26,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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