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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12:2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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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중곤 목사 |
참고 : | 들풀쉼터교회 담임 |
(2017. 7.30. 주일예배 설교)
성경 : 눅12:27-30
제목 :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
찬송 : 35(50), 532(323), 305(405), 546(399)
눅12:27-30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으로, 들에 자라는 들풀은 보아주는 이가 없어도 들에 피는 백합화의 아름다움이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눅12:22)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오늘 있다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인 우리를 돌보시지 않겠느냐고 하시고,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들풀이 어떻게 자라는지 아십니까?
들풀은 좋은 여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도 들풀은 자랍니다. 처음 충주 들풀쉼터의 집터를 만들 때, 그곳은 마사토(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으로, ‘화강토’로도 불린다)와 바위산이었습니다. 비가 오면 그대로 빗물에 씻겨 흘러내려가는, 감자도 고구마도 잘 자라지 않는 박토와 같은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 작은 들풀이 뿌리를 내리더니, 그 작은 들풀이 죽은 그 곳에 다른 들풀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그렇게 한해 두해가 지나자 곡식을 심을 수 없던 땅이 지금과 같이 고추, 가지, 오이, 참외 등 풍성한 곡식을 거두는 기름진 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옥토와 같은 조건을 기대하지만, 자연은 처음부터 옥토가 아니라, 박토와 같은 조건이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사람들이 잡초라고 그렇게 귀찮아하는 들풀이 박토를 옥토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들풀의 강한 생명력입니다. 큰 바위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바위에 금이 가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작은 들풀이 자라더니, 어느 해엔가 새끼 뽕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사람의 힘으로도 꿈적하지 않던 그 바위틈새에 들풀이 자라 바위틈새를 크게 벌리고 큰 뽕나무가 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약해보이던 들풀, 누군가 지나가는 발길에 짓눌려도 아프다는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는 들풀이지만, 들풀은 결코 포기 하지 않고, 밟히고, 뽑히고, 귀찮게 여김을 받으면서도 척박하기만 하던 대지를 기름지게 가꾸어 가는 것입니다.
화재가 나고, 원자폭탄이 터진 곳에도 들풀은 자라고 사람들이 떠난 그곳을 다시 자연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들풀입니다. 화려하지도 좋은 모양새도 없지만, 들풀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른 생명력을 키워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갑자기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마음이 급합니다. 마음이 급해서 손해를 보는 겨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전에는 ‘성질 급한 사람이 술값을 낸다’고 했는데, 지금은 ‘성질 급한 사람이 암에 걸린다’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성질 급한 사람들은 독주를 한꺼번에 얼른 들이켜 버리고, 줄담배를 마구 피우므로, 그런 사람에게 위암은 물론 간암, 폐암, 췌장암, 식도암, 후두암, 방광암도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분노가 치밀어도, 억울한 일이나 손해 보는 일을 당해도, 오래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끝내는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후회가 몰려옵니까? 학창시절에 좀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하는 후회에서,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잘한 것보다는 잘못한 것들이 더 많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자책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 자체가 조금 지나면 후회거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실패한 인생일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주어진 여건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어쩌면 들풀처럼 자신이 손해 보면서 큰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열심히 살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후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충분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배고픔도 이겼고, 자녀들을 공부시키고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터에서 누가 인정해 주지 않아도 죽을힘을 다해 일했습니다.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어느새 나이 들어 이제 잊혀지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누가 우리를 기억이나 해 주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들풀처럼 밟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죽어짐으로 이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믿음으로 사는 아름다운 인생이 되게 해야 합니다.
합2:3절에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는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페르시아의 유명한 장군이자 대왕이었던‘다리우스 황제’(바사 왕 다리오; B.C.380경-B.C.330: 에4:5)가 유럽을 정복하기 위해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356-B.C.323)이 이끄는 군대와 전쟁을 하게 되었을 때입니다. 그때 ‘다리우스 황제’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병사를 통해 선물을 하나 보냈습니다. 그 선물은 참깨가 잔뜩 들어 있는 부대였습니다. 다리우스 황제는 그의 군대는 이렇게 많으니 너희는 승산 없는 싸움을 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의미에서 그 참깨를 보냈습니다. 깨가 가득 들어 있는 부대를 받은 알렉산더 대왕은 답장으로 작은 봉투에 작은 겨자씨 하나를 넣어서 다리우스 황제에게 보냈습니다. 그 선물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의 수가 적다고 무시하지 말라. 우리는 작지만 무섭고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너희들을 맞이해서 충분히 싸울 준비가 되어 있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그런데 그 전쟁에서 결국 알렉산더 대왕이 승리했습니다.
마13:32절에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부귀와 영화, 권력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아침 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우리가 보기에 가장 힘이 없어 보이는 것들입니다. 들풀이 그렇고 겨자씨가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이 끝내는 힘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들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워도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에벤에셀’(삼상7:12)의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아갈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고 힘을 내야 합니다.
1.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돌아갈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이 있고, 계절에 따라 환경도 다르게 변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롬14:17)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희로애락을 손으로 만지거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우리는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없지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현실 속에서도 마음에 천국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매일 매일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감사의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이 단순한 언어가 우리의 가슴에 천국을 이룬 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감사하고, 절망이라는 벽에 부딪혀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고, 마음속의 괴로움과 아픔이 극복되고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감격하여 찬송하고 기뻐하면, 성령의 놀라운 은혜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행16:16-26절에,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증거 하다가 붙잡혀서 옷을 찢기고, 많이 얻어맞고,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매인 채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당한 현실을 바라보면 마음은 고통스럽고, 몸은 피곤하고, 배고프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찬송할 수 없는 환경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찬송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찬송하니 하나님께서 옥 터를 흔들어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다 벗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과 괴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천국이 마음속에 이루어져야 지옥과 같은 우리 마음속의 괴로움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미움, 분노, 원한이라는 속박이 우리를 묶고 있어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면 그 속박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롬3:10-12절에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는 말씀같이 우리 중에 누구도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고, 모두 다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우리의 주홍 같은 죄가 용서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넘어져도 일어나고, 억울하고 밟힘을 받아도 일어나서, 주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일1:8-10절에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와 잘못된 것을 씻어버리고,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또 기도하고 우리가 얻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감사함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마18:18-20절에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과 같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협력해서 하면 훨씬 더 쉽고 몇 배의 효과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충주 들풀쉼터 농원에서 일할 때, 저 혼자 일하는 것보다, 장로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힘이 되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함께하면, 일의 능률이 몇 배로 향상되고, 그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4: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서로를 위해서 중보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시50: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면 부모는 감사하는 자녀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기보다는 자기 욕심을 챙기다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기 보다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시고 넘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장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는 고통과 괴로움이 있을 때,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평안과 위로를 주시며, 슬픔과 괴로움이 변하여 기쁨과 행복이 되고, 우리가 소망하는 하늘나라를 주시는 것입니다.
2.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습니까?
우리가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믿음의 고백을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시30:11-12절에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100:4절에는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찬송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와 찬송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정 소중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햇빛과 공기, 물, 자연, 사랑, 시간, 생명, 희망, 즐거움, 우정, 친구, 자녀 등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물질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입니다. 부자에게는 자녀는 없고 오직 상속자만 있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 가난한 사람은‘꿈’과 ‘감사의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잠29:18절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어떤 이들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말하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꿈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복을 주시고, 하늘나라를 주시는 것입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젊은 친구 2명이 백화점에 입사했습니다. 이 젊은이는 당연히 경영부서에 보직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내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 친구는 크게 실망하고 백화점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엘리베이터 안내 일을 기꺼이 감당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내를 하면서 고객들과 쉽게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현장에서 파악할 기회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 젊은이는 얼마 안 있어 부서 책임자가 되었고, 나중에는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 ‘페니’((James Cash Penny; 1876-1971)의 이야기입니다.
페니가 95세였을 때에, 뉴욕에서 60여 년간 목회사역을 하면서,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왜 당신은 자신을 불행하게 느끼는 쪽을 선택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던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898~1993)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인생을 살면서 온갖 어려운 문제를 다 겪었을 텐데, 당신의 문제 해결 철학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페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어떤 문제를 만나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문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문제를 하나하나 극복할 때마다 내가 믿음이 강해지고, 앞으로 더 큰 문제를 대면할 만반의 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고난 중에 감사하는 사람은 인생을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는‘신념과 인내는 성공의 계단이다.’라고 말합니다. 같은 장소, 같은 환경, 같은 기회가 주어져도 성공의 계단은 어느 순간에나 낙심하지 않는 사람, 위기를 기회로 삼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빌4: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고난 중에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과 탄식을 하면 하나님께서 떠나시지만,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시37:1-9절에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어떤 특별한 수도원에서 많은 수도승들이 기도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수도회에서 한 가지 엄격히 지켜지는 것은 침묵이었습니다. 모든 수도승이 하루 24시간 동안 반드시 침묵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누구라도 절대로 입을 열어선 안 되었습니다. 단,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수도원장에게 두 마디의 말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습니다. 이 수도회에 새로운 수도승이 들어왔습니다. 그 해의 마지막 날이 되자 수도원장이 그 신참수도승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 수도승이 한, 두 마디의 말은 이것이었다. ‘침대가 딱딱해요’ 수도원장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 수도승을 계속 침묵 수행에 들게 했습니다. 이듬해 마지막 날이 됐을 때 수도원장은 다시 그 수도승에게 할 말이 있는가를 묻자, 수도승의 대답은 ‘음식이 나빠요’ 이번에도 수도원장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그 수도승을 수행에 정진토록 했습니다. 삼년이 되는 해의 마지막 날, 신참 수도승은 수도원장을 찾아와 다시 두 마디의 말을 했습니다. ‘전 그만두겠어요’ 그 말에 수도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오. 당신이 지금까지 한 말이라곤 온통 불평, 불평, 불평뿐이었소.” 결국 그는 수도를 위한 목표와 목적도 환경의 어려움이라는 걸림 돌을 이겨내지 못하고 불평 안에 갇혀 더 이상 수도를 계속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다 헤아릴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하고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이 실족하지 않는 길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며, 우리의 인생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않으며, 여호와를 소망할 때,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마음에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들풀처럼 밟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불평도하고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원망하도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우리의 고통스런 삶을 통해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었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은혜에도 감사할 수 있었고, 우리의 아픔과 상처와 괴로움으로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우리보다 더 큰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 이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부요한 삶을 살았다면, 교만함으로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었을 것이고, 탐욕에 눈멀어 영원히 하나님과 멀어진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가난해도 부족해도, 가난함과 부족함에 감사할 줄 알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으니, 우리 모두 들풀처럼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일을 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증거 하면서, 기도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들풀도 입히시는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과 인내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셔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기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감사함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게 하시고, 불평과 원망하는 마음이 변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변화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가정과 나라와 교회에 임하게 하시고, 우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우리의 삶이 윤택하고 풍성해지는 기적을 날마다 체험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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