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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27-11.23】 소녀가장 마스크
▲제586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비학산269번째 올랐다. 중광사 근처 길가 나무에 흰 마스크가 걸려있다. 낙엽도 아닌 것이 낙엽인 척 속이려고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코로나 전염병 사태 이후 바깟나들이 할 때 온국민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mask 북한말로는 ‘얼굴가리개’)가 이제는 마치 음료수병이나 플라스틱컵 만큼이나 흔하게 굴러다니는 쓰레기가 되었다.
한때는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더니 이제는 길거리에서 광고 전단지에 붙어 나를 받아달라고 애처롭게 광고지 팔이를 하는 소녀가장 마스크가 되었다.(전도지 팔이도 있다.)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다들 마스크를 쓴다. 마스크를 쓰면 좋은 점은 예배 시간에 하품이 날 때 맘껏 하품을 해도... 티가 날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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