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의 칭찬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몰맷돌............... 조회 수 94 추천 수 0 2022.12.05 19:52:28
.........

[아침편지3215]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그의 칭찬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11월 8일 새아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약 없이 혈압 낮추는 법’ 그 두 번째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입니다. 현대인의 나트륨 섭취는 가공식품 소비증가와 맞물려 있답니다. 많은 연구에서 ‘높은 염분섭취와 고혈압’을 연관시켰습니다. 그러니, 고혈압이 있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여가며 신체변화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하네요.

 

강 회장은 어느 사장님 소개로 알게 된 분인데, 예전에 기업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지만, 현재는 직함만 회장이지 특별히 일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깍듯하고 성품이 좋은 분이라, 처음 몇 번 만났을 땐 저도 그분에 대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만남이 계속될수록 피로감이 쌓여갔습니다. 강 회장은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겪는 온갖 법률적인 문제를 저와 상담했습니다. 처음에는 호의로 받아들였지만, 차츰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강 회장과의 만남을 달가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더 이상 상담해드리기 곤란합니다. 이제 그만 연락하시죠!”라는 최후통첩을 하기로 맘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기회가 온 겁니다. 그동안 충분히 도움을 드렸다고 생각했기에 ‘오늘 과감히 이별통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비장한 마음을 먹고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강 회장 옆에는 최 회장이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강 회장이 최 회장 회사의 고문변호사로 저를 추천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저는 얼떨결에 최 회장이 경영하는 4개 회사의 고문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강 회장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4개 회사의 다양한 소송과 자문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최 회장의 회사는 단연 제가 맡고 있는 그 어느 자문기업보다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 되었고, 인연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그토록 저에 대하여 좋은 인상을 갖고 계신 강 회장에게, 그날 제가 회의에 들어가면서 냅다 ‘이제 그만 연락하세요!’라는 말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 뒤에 식사자리에서 강 회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예전에 저의 도움을 한 번 안 받아본 친구가 없답니다. 제가 워낙 잘 퍼주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제 사정이 어려워지니, 다들 멀리하더군요. 세상인심 참…. 그렇다고 제 넓은 오지랖이 어딜 가나요? 주위에 힘든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지 돌봐주려는 이 오지랖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당장 돈이 없으니, 어딜 가도 대접을 받지 못합디다. 제가 아는 변호사들도 많아요. 하지만 상담료가 없으니, 만나주질 않더군요. 전화해도 피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조 변호사님은 처음부터 한결같이 돈과 상관없이 저에게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어떻게든지 결초보은(結草報恩)하고 싶었습니다. 조 변호사님은 앞으로도 복 받으실 겁니다.”

 

그의 칭찬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품었던 마음을 아시게 되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예, 예.”하기만 했습니다.(출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 / 변호사)

 

씨를 뿌리면 거두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좋은 씨를 뿌리면 좋은 열매를, 나쁜 씨를 뿌리면 나쁜 열매를 거둡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많이 뿌리면 많이 거두게 되고, 적게 뿌리면 적게 거두는 것입니다.(물맷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추수할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뻐 노래하며 추숫단을 들고 돌아올 것입니다.(시126:5-6,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829 전투는 ‘송이’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됩니다. 물맷돌 2023-04-26 90
39828 죽은 자와 묘방들 풍성한삶 2023-06-14 90
39827 10가지 사고의 원칙 김장환 목사 2023-11-11 90
39826 최고를 만든 반주 김장환 목사 2024-05-31 90
39825 여유 활용 file 이주연 목사 2018-03-29 91
39824 내게 두신 약속과 소명을 찾아 떠나는 설악여행1 file 이주연 목사 2018-09-12 91
39823 회한 file 이주연 목사 2018-09-19 91
39822 특히, 제가 더 심했습니다. 물맷돌 2020-03-22 91
39821 신나고 즐거워야 할 소풍이 오히려 괴롭고 슬픈 까닭은 물맷돌 2022-04-29 91
39820 나(我)’라는 사람이 싫었습니다! 삶은 갈수록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물맷돌 2022-09-11 91
39819 그것이 나에게는 한평생 ‘인간조건의 한 가지 한계’가 되어왔습니다 물맷돌 2022-09-18 91
39818 한낮의 태양도 아이들의 열정 앞에서는 시시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맷돌 2022-11-14 91
39817 갑질하는 사람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2-12-18 91
39816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습니다! 물맥돌 2023-01-18 91
39815 몸이 쓰러지니, 마음도 쓰러졌습니다 물맷돌 2023-06-19 91
39814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갖고 낙관하는 이유? 물맷돌 2023-06-30 91
39813 동사한 술주정뱅이 풍성한 삶 2023-11-21 91
39812 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선물입니다! 물맷돌 2023-12-07 91
39811 엉덩방아&로렐라이 언덕 update 골목길묵상 2024-05-19 91
39810 엄마에게도 예의(禮儀)를 지켜야 합니다. 물맷돌 2022-06-06 92
39809 자식 같다는 이유만으로 ‘실수를 용서하는 어른’을 만났습니다. 물맷돌 2023-05-31 92
39808 건강한 독신 file 고상섭 목사 2023-06-12 92
39807 이 세상에 ‘나쁜 감정’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물맷돌 2023-06-30 92
39806 가룟 유다를 반추하며 file 지성호 목사 2024-01-22 92
39805 축복의 새해 file 지성호 목사 2024-01-30 92
39804 갑진년(甲辰年), 값진 해 file 김종구 목사 2024-01-30 92
39803 본래의 나에 이르러 살기를 file 이주연 목사 2018-06-26 93
39802 정치란 file 이주연 목사 2018-06-26 93
39801 위험에 대한 리더의 대응전략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93
39800 가장 진지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은? 물맷돌 2022-04-15 93
39799 내가 봐도 참 어색하네. 점점 가까워질 거야! 물맷돌 2022-11-14 93
39798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므로, 나는 일합니다. 물맥돌 2023-01-18 93
39797 죽음을 기다리는 관 풍성한삶 2023-06-14 93
39796 할 수 있어 김장환 목사 2023-11-11 93
39795 성탄의 은혜 김장환 목사 2023-12-28 9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