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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25]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우리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나요?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11월의 세 번째 주말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미국의 한 의학전문지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하여 〈암의 조기발병〉이 증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변화 중에는 1.육류와 가공식품은 증가하고, 과일채소 섬유질 함량은 낮은 서구화식단 2.모유수유 감소 및 분유소비 증가 3.음주 및 흡연증가 4.마지막출산 나이 증가 및 경구 피임약 사용 5.신체활동 부족 6.좌식생활방식

 

대학원 2학기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무어’교수의 ‘영화비평세미나’수업이 있었습니다. 학생 열 명이 둘러앉아 함께 영화를 보고 분석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무어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상한 동시에 엄격한 편이었습니다. 몇 명의 주도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토론수업과는 달리, 그의 수업에서는 모두가 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아니, 점점 그렇게 되어갔습니다. 가끔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모두가 신이 나서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그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가 입을 열면 모두가 다 집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수업은 흔하지 않으며, 이 중심에는 ‘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무어교수의 존중과 동료의식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학기 말이 되자,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청강생들로 강의실이 붐볐습니다. 강의실에는 열기와 따뜻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갈 무렵, 무어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앞으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게 된다면, 저는 여러분이 ‘안 좋은 작품’을 비판하기보다는, ‘아름답고 좋은 작품’에 관하여 쓰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더 가치 있는 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을 사로잡은 좋은 것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야기하는 비평가가 세상을 위해서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저는 영화비평가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어교수의 수업을 종종 생각합니다. 특히 누군가의 실패 또는 형편없는 작품에 대하여 구체적인 비판을 가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마다, 저는 그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나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말하려고 애썼는가?’하고 생각합니다.(출처; 좋은생각, 곽미성 / 작가)

 

저는 무어교수가 마지막 수업시간에 했다는 “저는 여러분이 ‘안 좋은 작품’을 비판하기보다는, ‘아름답고 좋은 작품’에 관하여 쓰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안 좋은 이야기’보다는,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글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보내드린 ‘아침편지 서문’도 사실은 소개하기를 꺼렸던 내용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기막힌 이야기’라서 소개했습니다. 아무튼, 세상에는 좋은 이야기도 많고 나쁜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되도록 ‘좋은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을 듯합니다. 물론, 건설적인 비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비판보다는 비난을 더 많이 하잖나 싶습니다.(물맷돌)

 

[마음의 근심은 사람을 침울하게 하지만, 좋은 말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잠12:25,현대인) 모든 일을 잘 살펴서, 선한 것을 붙잡고 악한 것을 멀리하기 바랍니다.(살전5:21-22,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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