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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107 추천 수 0 2022.12.18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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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27]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입니다.

 

샬롬!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 몸 안에서 혈액이 도는 통로인 ‘혈관의 총 길이’는 약12만 km로, 지름4만km인 ‘지구를 3바퀴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혈액이 이렇게 긴 거리를 순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랍니다. 혈액이 혈관으로 원활하게 순환해야만,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으면, 손발 저림과 손발 시림, 기억력감퇴,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이 생긴답니다.(내일은 ‘혈액건강 지키는 법’)

 

저는 단체 급식업장에서 조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생도 위생이지만 친절도 중요하기에 늘 서비스교육에 신경을 씁니다. 언제나 “맛있게 드세요!”하고 인사를 건넨 탓에 그 말이 입에 배고 말았습니다. 한 번은 시어머니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라고 하려다가 그만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깔깔 웃으셨습니다. “아이고, 돈도 없다면서 뭘 사놨어?”

 

그 뒤로, 제 별명은 ‘맛있게 드세요!’가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에게 “수고하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한 날도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웃집에서 ‘삶은 옥수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맛있어보였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저는 목례를 하면서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왜 웃는지 몰라서 뒤통수를 긁는데, 이웃이 말했습니다. “아니, 왜 남의 말을 가로채요? 그 말은 제가 해야지요!” 우리는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날 오후, 예고도 없이 시동생이 찾아왔습니다. 선약(先約)이 있는데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언제 가려는지 눈치만 살피는 그때, 시동생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좀 더 계시다가 가지 그래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서, 저는 그 말끝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시동생이 피식 웃으면서 “형수님, 제가 얼른 가길 바랐어요?”하는 게 아닌가! 속내를 들킨 것 같아서 얼마나 무안하던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때, 대변인으로 나선 남편이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직업의식이 얼마나 투철한가 봐라! 아침에 출근할 때는 ‘어서 오세요!’, 퇴근하면 ‘맛있게 드세요.’한다니까. 나는 이제 내버려두기로 했네.” 그날만큼, 남편이 고마운 적도 없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미자 / 경기 여주시)

 

초등시절, 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서양에서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발에 밟히고서도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고 말입니다. 그때는 그 말이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야, 그 말은 ‘그만큼 서양인들이 이웃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말 속담에는 ‘*뀐 놈이 성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니, 관공서나 모든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예의를 잘 지켜야 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내 두 발을 든든한 길에 서게 해주시니, 정말 고마우셔라. 주님의 백성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에서 여호와를 찬양하겠습니다.(시편26:12,현대어) 내게 능력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순간에 여러분이 도와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빌4:13-14,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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