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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사람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39 추천 수 0 2022.12.18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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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30]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갑질’하는 사람을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새아침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80도에 달하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 2A군에 지정했는데,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는 식도암 위험을 8배, 60~64도의 차는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랍니다. 물도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저는 청소 일을 합니다. 새 아파트 입주 시에 모든 곳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은 물론, 시공할 때 금이 가거나 찍힌 곳 등, 하자를 찾아 그 위에 스티커를 붙이고 서비스 차원에서 손님(아파트 주인)에게 알려주곤 합니다.

 

그날도 새 아파트 욕실을 청소하는데, 욕조 아래 부분에 실금이 보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그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시 청소에 집중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손님에게 욕조 쪽 하자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욕조를 확인 한 손님은 짜증스레 말했습니다. “이 금은 분명히 청소전에는 없던 건데요? 제가 똑똑히 봤어요. 이거 청소하다가 금 간 거 아닌가요?” 직접 청소한 나도 먼지를 닦고 나서야 아주 가는 실금을 볼 수 있었는데, 손님은 ‘전에는 없었다.’고 확신하면서 무작정 화를 냈습니다.

 

저는 ‘새 아파트에서 원인불명의 하자가 생긴 경우, 하자 보수 팀과 이야기해서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손님은 계속해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 어떤 증거도 없었지만, 손님은 막무가내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대화 도중, 자신의 분에 못 이겨 갑자기 “네가 그랬잖아!”하고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해서 소리쳤습니다. 들을 마음이 없는 손님과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상의하고, 다시 전화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착잡한 마음으로 현장을 나왔습니다.

 

아파트 ‘하자보수 팀’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하자, ‘그 라인의 욕조에 금이 간 경우가 많으며, 그 집도 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자를 접수하면 순차적으로 교체해준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손님에게 전화해서 그 이야기를 전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손님이 “그럼, 하자보수 팀에서 교체해준다는 건가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손님은 ‘오해해서,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전화를 뚝 끊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하면서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늘 배우고 있습니다. 인격이 훌륭한 이를 볼 땐, 그들을 닮고 싶습니다. 그 반대인 경우에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나?’하고 저 자신을 살펴봅니다. 이런 손님을 만날 때는, 회의감이 밀려오고, 스트레스도 받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부대끼면서, 저 스스로가 ‘내면의 단단한 힘’ 또한 갖출 수가 있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박주혜 / 청소전문 아카데미 대표)

 

글쓴이가 말한 그 손님(아파트 입주자)은, 소위 ‘갑질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배경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어쩌면 성격자체가 원래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모처럼 새 아파트를 구입해서 우쭐한 마음에 청소부에게 갑질했을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그 사람에게는 청소부를 우습게 여기는 편견(偏見)을 갖고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지금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학생들(때론, 그 부모들도) 사이에서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온전히 선진국이 되려면 이런 차별의식이 사라져야 합니다.(물맷돌)

 

[사람의 얼굴을 보지 말고 공정하게 판결을 내리십시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듣고 판결하십시오.(신1:17상, 현대어) 우리 주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똑같이 대해주는 분이십니다.(엡6:9하,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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