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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94 추천 수 0 2022.12.18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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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31]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샬롬! 어젯밤엔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혈액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세 번째는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혈액이 뭉치지 않게 하는 채소류 및 해조류 섭취하기’입니다. ‘등푸른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걸 예방한답니다. 그리고 양파와 마늘, 블루베리와 브로콜리 등의 음식 역시, 혈액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귀한 인연으로 ‘인생의 벗’ 하나를 두었습니다. 그는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생각 차이로 냉전시대로 들어갔습니다. 오랜 세월 각각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는데, 아무리 이해한다고 한들 마찰은 있을 수 있습니다.

 

황혼녘에 들어서는 노추(老醜)인지, 요즈음 저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나고,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일들이 이제는 뒤편으로 밀쳐지고 있습니다. 아니꼽고 속상하고 서글퍼집니다. 삶에 대한 목표도 없어지고, 하루하루를 무덤덤하게 지내자니, 자존감도 사라지고 소외감만 커져서 저 자신을 추슬러지지가 않습니다. ‘아직은 나 이렇게 건재하다!’하고 외쳐보지만,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 이미 상노인 반열에 들어선 걸 어쩌랴! 허허~.

 

외롭게 변방으로 몰리는 심정을 위로받고 싶었으나, 저의 친구는 ‘생각이 달랐나!’봅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즐겁게 살아가라’고 했습니다. 쉽고도 가장 적절한 위로의 말이지만, 저로서는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나를 포근하게 다독여주길 바랐건만…. 화산(火山)은 제대로 분출도 못한 채, 뜨거운 용암에 스스로 빠져서 감정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가슴에 커다란 분화구를 품은 채로 스산한 가을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가을바람이 냉기를 안고 그곳을 넘나듭니다.

 

제 곁에 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계절의 뉘앙스(느낌)와 저의 우울함이 섞여서, 이 가을 외롭고 너무 쓸쓸합니다. 또, 요란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가을날 늦은 오후의 찬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짧은 가을볕은 시나브로 그 윤곽을 잃어가면서 어둠속으로 묻히고 있습니다.(출처; 그린에세이, 심정임 / 수필가)

 

이분은 아마 80이 넘은 듯합니다. 친구들이 하나둘 사라지니, 이런 마음이 드는 가 봅니다. 저는 이제 겨우 70대 초반이라선지, 아직은 그닥 이런 마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무튼, 주변에 나이 드신 분들이 있으면 말 한 마디라도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생판 모르는 분이라도 마주치면 한 마디쯤 건네는 것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가야 합니다. 때론, 외롭고 쓸쓸한 길입니다. 비록 젊은 청춘일지라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나이 드신 분들을 외면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물맷돌)

 

[모든 사람 앞에 놓여진 인생길은 똑같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선한 사람이나 죄 많은 사람이나, 정결한 사람이나 부정한 사람이나, 희생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 제물조차 바치지 않는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다. 선한 사람의 인생도 악한 사람의 인생과 매한가지요, 맹세를 바친 사람도 맹세하기를 꺼리는 사람과 똑같은 인생길을 걸어간다.(전9:2,현대어) 그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 위에 여러분의 삶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늘 감사한 생활을 하십시오.(골2:7,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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