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꽝없는 복권!

물맷돌............... 조회 수 275 추천 수 0 2022.12.18 20:27:31
.........

[아침편지3232]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꽝’없는 복권!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1월의 마지막 월요일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혈액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 네 번째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되도록 즐겁게 생활하기’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고, 에너지 사용이 많아지므로 혈당이 올라가고,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해야 한답니다.

 

“당첨이야!” 양팔과 다리로 허공을 가르며 요란스럽게 잠에서 깼습니다.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꿈을 몇 번이고 되새김질했습니다. 복권1등에 당첨된 꿈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해 뜰 날이 오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곧장 옷을 갈아입고 문밖을 나선 저는 복권명당으로 소문난 ‘집 근처 마트’를 찾아갔습니다. 마트에 도착해서 비장하게 외쳤습니다. “복권 한 장 주세요!” 며칠 후, 당첨번호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숫자 중에 딱 하나만 들어맞았을 뿐이었습니다. 복권을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습니다. 1등 당첨의 꿈은 그렇게 허망하게 끝났습니다.

 

이후, 한 달간 매주 복권을 샀지만, 꿈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취업준비나 계속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확인해보니, 후원감사 메일이었습니다. 갓 성인이 된 무렵, 인터넷 게시판에서 낯선 이의 글을 읽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학교를 짓고 싶다’며 ‘매달 3천 원씩만 후원해 달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그 뜻에 동참해서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이체를 걸어놓은 탓에, 돈이 나가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착한 메일을 하나씩 읽어보니, 그는 지난 5년간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병원과 도서관까지 지은 것입니다. 메일에 담긴 사진 속 웃는 얼굴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내 입가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당첨되지 않은 복권은 저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기부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주고, 저 자신에게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건 ‘꽝 없는 복권’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여전히, 저는 복권을 사는 대신 틈틈이 소액기부를 합니다. 후원기간도 5년 연장했습니다. ‘작지만 보람찬 기부’에 동참하면서 종종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저는 어김없이 외칩니다. “복권 당첨이네!”(출처; 좋은생각, 손영주 / 대구 달서구)

 

사실, 우리는 ‘주고받는 기쁨’이 있기에 ‘사는 맛’을 경험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는 게 더더욱 어려운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주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보다 더 크게 작정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처럼, ‘아주 작은 액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가는 것이 있어야 오는 것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이 없다’면, ‘사해(死海)’바다처럼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사해’바다는 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입니다.(물맷돌)

 

[너희는 반드시 손을 뻗어 너희의 땅에서 사는 가난하고 궁핍한 친족을 도와주어라.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명령이다.(신15:11,새번역) 그리고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언제나 여러분에게 본보기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행20:35,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499 마술사의 마지막 훈수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8-05-08 277
3498 갈등 대처법 file 이주연 목사 2017-05-05 277
3497 놀이 속에 담긴 영성 file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 2016-12-01 277
3496 비록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것일지라도 물맷돌 2016-09-02 277
3495 세월은 본디 긴 것이지만 file 이주연 목사 2016-02-23 277
3494 업혀 가는 은혜 file 이장균 목사 2024-04-02 276
3493 만원버스 골목길묵상 2024-01-27 276
3492 항상 함께하신다 김장환 목사 2023-12-06 276
3491 높고 깊고 넓은 사랑 풍성한 삶 2023-09-04 276
3490 똑바로 걸으십시오 file 서재경 목사 2023-03-15 276
3489 할 수 있는 것 file 조주희 목사 2022-11-15 276
3488 너는 반석이다 file 서재경 목사 2022-08-04 276
3487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김장환 목사 2022-07-21 276
3486 생각한다는 뜻 김장환 목사 2022-05-25 276
3485 뜸 들이기 전담양 목사 2021-10-26 276
3484 오답노트 전담양 목사 2021-09-06 276
3483 내려놓고 나니, 어느덧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물맷돌 2021-03-16 276
3482 나다움이 아름다움 file 한재욱 목사 2020-08-22 276
3481 영웅 file 한재욱 목사 2020-08-14 276
3480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물맷돌 2020-03-22 276
3479 신의 무릎 file 한별 목사 2019-04-02 276
3478 인생의 브로드웨이 file 한별 목사 2019-03-25 276
3477 삶의 방향 file 이주연 목사 2018-02-12 276
3476 젓가락 닮은 vs 포크 닮은 file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2017-12-13 276
3475 방랑과 순례 file 이주연 목사 2017-05-05 276
3474 끌어당기는 힘 131kim 2016-10-06 276
3473 나는 우리입니다 file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2016-09-26 276
3472 남편의 배려 이미정 2016-09-13 276
3471 전부 다는 팔 수 없습니다 김용호 2016-07-29 276
3470 자발적인 자살자(自殺者) 물맷돌 2016-03-27 276
3469 나님이 돌보신다 김장환 목사 2024-04-18 275
3468 가정에서 사랑을 시작하라 김용호 2023-08-02 275
3467 내가 너희를 안고 다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3-07-03 275
3466 복음의 정체성을 갖자 file 고상섭 목사 2023-05-12 275
3465 제자. 거룩한 열정으로의 부르심(오스왈드 샌더스) 풍성한 삶 2023-03-31 2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