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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조건 없는 사랑’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340 추천 수 0 2022.12.18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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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34]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아버지는 ‘조건 없는 사랑’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올해 11월의 그믐날 아침입니다. 오늘도 아무쪼록 내내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사람은 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냅니다. ‘별생각 없이 드는 잠’이지만, ‘잠은 우리 삶에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양질의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만성 피로로 이어지고, 우리 몸은 빠르게 노화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게 정말 보약인 셈인데,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며칠 간 ‘수면 촉진을 위한 운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하굣길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렸습니다. ‘사고라도 났나?’ 길가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널브러져 있고, 허리 굽은 남자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린시절에 일을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이라 병원 한 번 가지 못한 탓에, 제가 2살이었을 때, 허리에 물이 차고 살이 썩어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버지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하여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약초와 민간요법으로 정성을 들였습니다. 하늘도 감동했는지, 새살이 돋고 허리상태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허리와 다리에는 장애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아버지는 장애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지만, 철없는 저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했습니다.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와, 운동회 때 함께 달리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저는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도 아는 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 아버지의 까진 무릎에 약을 바르는 어머니를 보면서도, 저는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때, 낮에 오토바이를 몬 운전자가 우리집에 찾아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고등학생으로서 아버지의 제자였습니다. 학생신분으로 사고를 냈으니, 아버지가 벌을 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무릎 꿇은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그를, 아버지는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난 날, 정장 차림의 남자가 아버지의 영정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인권변호사가 되었다’면서 늦은 재회에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 날도 제자들이 줄지어 문상을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소 보인 사랑의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새 삶을 후회 없이 사신 아버지는 ‘조건 없는 사랑’을 유산으로 남기셨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장철호 / 경남 진주시)

 

참 훌륭한 아버지, 참 훌륭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사실, 초중고 선생님들은 ‘정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학생들의 앞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튼, 선생님들은 엄청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들,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장차 이 나라 이 민족의 앞날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수고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물맷돌)

 

[“선생님께서 예언자들에게 넘겨주실 영력 가운데서 제게는 두 몫을 물려주셔서, 제가 맏아들처럼 스승님의 남은 사역을 수행하게 해주십시오!”(왕하2:9하, 현대어) 우리는 이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려고, 모든 사람에게 권하며, 지혜를 다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칩니다.(골1:28,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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