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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왕하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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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김경형목사 |
| 참고 : | 궁극교회 주일예배 |
◆ 엘리야가 회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한 것은 누구의 입장에서 한 말이냐? 엘리야가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엘리사에게 회리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기 싫어서 ‘나를 따라오지 말아라’라고 한 거냐? 엘리야의 말은 그의 신앙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 엘리야가 누구의 입장에서 이 말을 하는 거냐?
선지 사도들의 말과 행동 속에는 방편과 표현만 달랐단 뿐이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고 가르치고자 하시는 게 구석구석 들어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엘리야가 ‘나를 따라 오지 말아라’라고 한 말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즉 주님이 엘리야를 통해 부활 승천을 보여주고 싶은 거다. 엘리사는 이것을 깨닫고 그 장면에서 이 사상을 취해야 엘리야의 일을 받아서 해 나갈 수 있는 거다.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떨어진 겉옷을 주워서 요단강물을 쳐서 갈라지게 하기 전에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은 것은 하늘로부터 오는 진리의 능력, 생명의 능력, 죽음을 가를 수 있는 능력을 받으려면 자기가 입은 게 아무리 좋더라도 인간의 조직이나 인간적인 그 어떤 것도 다 찢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엘리사가 엘리야가 입었던 겉옷 조각으로 요단강 물을 치니 강물이 갈라졌는데, 이것은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정신과 사상이 사망의 바다 사해 쪽으로 흐르는 물을, 즉 생명과 사망을, 성령운동과 악령운동을 가르고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는 거다.
엘리사의 입장에서는 엘리야가 자신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저기 머물라’라고 한 것은 자기를 길러주려고 하는 하나님의 시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교회의 목사님에게 ‘너는 교인이 많은 여기에서 목회를 하라. 너는 신비주의 교회에 가서 목회를 하라. 너는 구복주의 교회에 가서 목회를 하라’고 할 때 그곳에 가서 목회를 하려고 그곳으로 들어간다면 엘리야의 진리능력을 받을 수 있겠느냐?
지금 교회 안에 자기가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거다. 사도들에게 신의 능력을 입힌 것은 하나님의 일은 인간으로는 못한다는 거다. 하나님으로부터 진리생명의 능력이 자체화 실상화 되어야 그다음에 하나님께서 ‘너는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시는 거다. 이게 안 된 상태에서 하려고 나서는 것은 인본주의다.
하나님의 공의에서 살짝이라도 비뚤어져 있으면 여기에서 거짓도 나오고 이단도 나온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은 적중성의 정답을 찾는 거다. 어떤 행동이나 활동을 해서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종교운동이요, 하나의 종교운동은 이방종교에도 얼마든지 있다. 하나의 종교운동의 공로성을 가지고 천국에 가는 게 아니다.
우리가 진리이치의 말씀을 들으면 남을 쳐다보는 게 아니라 양심적으로 자기가 보여진다. 말씀이 영접이 되고 자기가 보여져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자기에게서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거지 자기가 그동안 몰랐던 것을 지식적으로 하나 알았으니 세상에 나가서 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거짓 종의 정신이다. 이렇게 하다가는 자칫하면 날카로운 칼로 남을 죽이려고 대들고 저주하는 식이 된다. 자기를 볼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겸손한 거다. 그런데 사람이 한 번 잘못되면 이게 그대로 굳어져서 바로 서기가 힘들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모래에서 나온 건지 반석에서 나온 건지, 위에서 나온 건지 땅에 솟아올라서 나온 건지, 생수인지 건수인지 분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남을 가르쳐도 바로 가르칠 수 있다. 예수를 믿어나가면서 옳은 것을 찾아 나가는 것도 없고 자기를 고친 것도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자라지 못한다. 목사님들에게 이런 게 많다.
◆ 요즘 교회의 세습에 대해 말이 많은데, 교회를 누구에게 물려주건 진리본질을 가진 사람에게 물려주지 않고 인본주의 정신을 가진 목사가 인본주의 정신을 사람에게 교회를 물려준다면 이것은 세습이다. 구약에 아들에게 왕 자리를 물려주는 게 있는데, 왕의 아들은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왕이 될 신분이기 때문에 이것은 세습이 아니다. 그렇지만 왕이 되기 전에 왕의 역할을 배워야 한다. 그런데 세상사람들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듯이 목사가 자기 자식이라고 해서 교회를 물려주는 것은 세습이다. 교회는 하늘나라의 지점이고 모형이니 본점에서 주는 것을 나누어주는 게 교회다.
교회에 다툼이 일어나서 갈라지면 외부적 유형적으로 사람이 많은 쪽이나 돈이 많은 쪽으로 가지 말고 진리본질로 쪽으로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성도가 된다. 모세가 애굽의 바로의 왕궁을 차지하려고 했느냐, 하나님의 백성을 천국을 향하도록 죄에서 끄집어내는 일을 했느냐? 즉 사람 선택이냐. 바로의 왕궁의 건물 선택이냐? 사람 선택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본질의 신앙을 이어받는 거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나올 때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더 붙잡고 있다가는 자신들이 다 죽을 것 같아서 금은보화를 안겨주면서 내보냈다. 이것은 알고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430년 동안 애굽에 잡혀서 일을 한 그 노고를 열 가지 재앙을 통해 다 챙겨가게 하신 거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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