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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현대과학과 신학이 말하는 우주와 생명의 시작에 대한 이론> 선주문
1. 개신교의 쇠퇴가 눈에 띄게 가파른 시절입니다. 개신교가 쇠퇴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를 두 가지 꼽자면 첫째는 '공적 정신'의 상실 때문이고, 둘째는 '반지성주의' 때문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서로 깊이 연동되어 있습니다.
2. 미국과 한국의 개신교가 노정하는 반지성주의의 대표적 사례가 <젊은지구창조론>입니다.
과학계에서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확정짓고 있는 마당에, 우주의 나이가 6천 년-1만 년이라고 믿는 미국과 한국 개신교 주류의 생각은 교회를 고립된 섬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3. 얼마 전 저희 직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그 직원에게는 두 명의 대학생 자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두 아이가 모두 '하나님이 계신지 모르겠다, 안 믿어진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을 다니는 아이가 말하길 '창세기 1-3장의 내용은 현대 과학에서 가르치는 기원 이야기와 너무 달라서 못 믿겠다'고 답하더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목사의 자녀들도 이런 문제로 갈등하고 방황하며, 이게 한국 개신교의 심각한 현실이라는 것을 겸손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4. 그동안 새물결플러스에서 약 500여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번에 출간하려는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원: 현대과학과 신학이 말하는 우주와 생명의 시작에 대한 이론>은 정말 좋은 책입니다.
저명한 신학자와 기독교인 과학자가 협동 작업을 통해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시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자세히 가르쳐줍니다.
가히 교과서적인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 <기원>은 백과사전 판형으로 올 칼라에 양장본으로 690쪽 정도 나옵니다. 많은 그림과 사진, 도표가 있습니다. 일반 도서로 환산하면 약 1300쪽 분량입니다. 실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6. 저는 이 책을 크리스천 가정에 최대한 많이 보급하고 싶습니다. 특히 현대과학의 세례를 받은 자녀와 진지한 대화-토론을 원하는 부모님들께 많이 보급하고 싶습니다. 혹은 자녀에게 좋은 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독자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책의 크기와 두께, 그리고 올칼라 양장본임을 고려할 때 책 값의 마진을 거의 없앴습니다.
7. 기독교인 페친들께서 <기원>을 선주문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책 값은 6만원입니다. 그리고 7만원을 입금해주시는 분들께는 <기원>에 더해 역시 올 칼라 양장본인 <그랜드캐니언: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를 한 권씩 추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8. 양장본 제본 업체가 상당수 문을 닫아서 양장본 제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요즘은 양장본 제작에 40일씩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기원>을 선주문해주신 분들께는 2023년 2월 초에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vo.la/CKff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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