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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59-12.25】 성탄절 풍경
올해는 성탄절과 주일이 겹쳤다. 어느 해인가도 올해와 같았는데 그때 목사님이 “앗싸~ 설교 한번 줄었다.”라며 즐거워하시던 기억이 난다. 성탄절과 주일이 따로따로면 설교를 두 번 준비해야 하니...
예수님의 탄생기록은 마태,마가복음에만 나오기 때문에 성탄설교 2편의 본문은 거의 고정으로 정해져 있다. 그것을 해마다 반복해야 하니 얼마나 스트레스인가. 다행인 것은 교인들이 같은 설교를 문맥만 살짝 바꿔하는데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1부 예배는 내가 눅2:1-14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교회에 달려가서 2부 예배를 드리는데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본문은 똑같고 제목만 조금 틀림^^.
요즘 교회마다 성탄절 행사는 거의 어른들의 재롱잔치 같아져 버렸다. 어쩌겠는가. 젊은 사람들이 아기를 안 낳는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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