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2 추천 수 0 2022.12.31 07:36:33
.........

[아침편지3235]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샬롬! 밤새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그야말로 어느새, 올해 마지막 달인 섣달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수면 촉진을 위한 운동’ 첫 번째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수영과 자전거, 조깅이나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수면무호흡증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격렬한 운동보다는 중간 정도로 해야 한답니다.

 

코끼리 쇼가 펼쳐지는 동안, 저는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끊임없이 손뼉을 쳤습니다. 박장대소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세상에 코끼리만큼 큰 박수를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코끼리만큼 큰 웃음을 선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저는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박수를 받는 일,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일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계속되는 코끼리 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코끼리의 축구경기에 관람객들 모두 어안이 벙벙했고, 놀란 표정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한 코끼리가 공을 높이 띄운 뒤에 오른 발 슛을 날렸는데, 공이 골대를 넘어 높이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코끼리의 힘이 어떤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뒷발로 골인을 시키고, 옆차기로 골인을 시키고, 오버헤드킥까지 하는 코끼리들의 축구경기에, 모두들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코끼리들의 축구경기가 끝나고 더 크게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끼리 축구선수들이 퇴장하자, 코끼리 화가가 등장했습니다. 코끼리 화가는 붓에 물감을 묻혀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나갔습니다. 기가 탁 막혀왔습니다. 코끼리의 몸을 먼저 그린 다음, 다리 4개, 꼬리, 코, 눈, 귀까지 검은색으로 정확히 그렸습니다. 그 옆에 꽃나무도 그렸습니다. 초록색 줄기와 잎, 그리고 세 송이 빨간색 꽃을 그렸습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코끼리 다리 아래쪽에는 초록색 풀밭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알파벳으로 ‘SUDA(코끼리 이름)’라고 검은색으로 침착하게 사인하고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와! 어찌 이럴 수가 있는지,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코끼리가 저보다 훨씬 더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저는 저 자신의 자화상을 코끼리만큼 도저히 그릴 수 없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코끼리의 코가 손이라는 걸, 코끼리 쇼를 보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코끼리가 얼마 동안 미술학원에 다녔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훌륭한 화가에게 지도를 받았기에 이처럼 그림을 잘 그려낼 수 있는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코끼리 화가로 인하여, 자유자재로 손과 발을 사용할 수 있는 제가 정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춤과 하모니카 연주를 한 뒤, 축구솜씨를 보여준 코끼리들도 그렇지만, 코끼리 화가 ‘SUDA’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출처; 그린에세이, 홍미숙 / 수필가)

 

이 글을 읽다보니, 참으로 대단한 코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쓴이는 그런 코끼리 앞에서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으며 ‘많이 부끄러웠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 코끼리만큼 박수를 받거나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흔치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이 사연을 읽으면서, 우리는 더욱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맷돌)

 

[나는 또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이 죄의 길로 빠지도록 내버려두시는 목적은, 인간을 시험하여 인간이 짐승보다 조금도 나을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데 있음을 알았다.(전3:18,현대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저마다 다른 선물(능력)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것이 예언의 선물이라면, 믿음의 분량대로 그 선물(능력)을 사용하십시오.(롬12:6,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706 문화의 우상에서 벗어나라 file 고상섭 목사 2023-06-22 171
38705 사랑의 줄 file 박지웅 목사 2024-02-13 171
38704 실수냐 질병이냐 file 박지웅 목사 2024-03-20 171
38703 아직도 열리는 열매 김장환 목사 2024-05-10 171
38702 아직 곁에 계신 어머니를 위하여 기도하길 file 이주연 목사 2016-10-19 172
38701 발을 씻기심 file 이주연 목사 2017-10-05 172
38700 스승의 고마움 file 이주연 목사 2018-07-28 172
38699 어린이 언어로 말할 능력이 없기에 file 이주연 목사 2018-10-06 172
38698 아들은 나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구나! 물맷돌 2020-02-24 172
38697 온통 그 생각에 사로잡혀 괴롭습니다 물맷돌 2020-03-31 172
38696 대여섯 살 때의 일을, 아들은 어떻게 아는 걸까요? 물맷돌 2020-05-24 172
38695 엄마의 전화 물맷돌 2020-08-25 172
38694 너 아니면 엄마는 벌써 삶을 포기했을 거다 물맷돌 2020-11-25 172
38693 이 작가님, 아는 것 많아서 큰일이네요! 물맷돌 2020-12-21 172
38692 벚꽃 엔딩 전담양 목사 2021-07-05 172
38691 저를 바꾸기 위하여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물맷돌 2021-11-25 172
38690 당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맷돌 2022-01-24 172
38689 삶의 유용성 file 조주희 목사 2022-06-22 172
38688 집착은 사랑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2-06-24 172
38687 우리는 어디에서 file 김성국 목사 2022-07-11 172
38686 하나님의 창조물 김장환 목사 2022-10-23 172
» 코끼리 쇼를 보면서, 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맷돌 2022-12-31 172
38684 당당히 거절하라 김장환 목사 2023-10-19 172
38683 성인의 기도, 죄인의 기도 file 서재경 목사 2024-03-25 172
38682 자기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file 이주연 목사 2016-12-06 173
38681 영적 정상에 오르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8-02-05 173
38680 관념이 아니라 무서운 현실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8 173
38679 자기 물음 file 이주연 목사 2018-03-08 173
38678 이유 있는 청출어람 file 안성국 목사 2019-03-05 173
38677 당신은 세상을 맛나게 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물맷돌 2020-02-09 173
38676 너 때문이야! 물맷돌 2020-08-16 173
38675 꽃피우느라 분주한 3월이면 좋겠습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4-07 173
38674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맷돌 2022-06-24 173
38673 자기 통제 file 조주희 목사 2022-07-11 173
38672 우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올라가요! 물맷돌 2022-08-14 17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