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누구에게나 산타는 있습니다. 바로 그 자신이 자신의 산타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94 추천 수 0 2022.12.31 07:36:33
.........

[아침편지3238]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누구에게나 산타는 있습니다. 바로 그 자신이 자신의 산타입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수면 촉진을 위한 운동’ 네 번째는 ‘호흡 운동’입니다. 매일 밤 몇 분간 심호흡에 집중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며 혈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몸이 이완(풀리거나 느슨해짐)되어 양질의 잠을 잘 준비가 된다는 겁니다. 머리가 아플 때도 심호흡하면 좋습니다.

 

눈을 떠보니, 세상이 시끄러웠습니다. 접시가 깨지고, 소주병 파편이 여기저기 튀었습니다. 저는 엎드려 숨을 죽이고 두 손으로 귀를 감쌌습니다. 들려오는 비명을 막기에는, 여섯 살의 제 손은 너무나도 작았습니다. 소란이 잦아들 때쯤, 엄마는 제 손을 잡고 집을 나왔습니다. 엄마와 둘이 살게 되면서, 저의 세상은 서서히 고요해졌습니다.

 

제가 일곱 살 때 성탄절을 앞두고, 저는 산타가 그려진 2천 원짜리 양말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산타가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트리 꼭대기에 걸어놓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선물이 없으면 더 이상 산타를 기다리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내심 기대했지만, 끝내 산타는 오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성탄절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저에게 ‘친구들의 설렘’은 감당하기 힘든 소외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산타가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산타의 정체’는 그들의 부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허망함은 ‘산타의 부재를 확신하고 느낀 슬픔’의 갑절로 다가왔습니다. 마음이 쿡쿡 쑤셨습니다. 저에게는, 산타가 없는 것이 아니라 환상을 지켜줄 아빠가 없었고, 소망을 이뤄줄 엄마에게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산타가 없는 겨울을 여러 번 보낸 후, 저는 저 스스로 산타가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겨울 초입이 되면, 근사한 연녹색 양말을 방문에 걸어두고, 갖고 싶은 것들을 신중히 적어서 양말에 넣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쪽지를 꺼낸 뒤, 그동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선물을 사러갔습니다. 온전히 저 자신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저는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설레었습니다. 차갑기만 했던 겨울이 따뜻해진 것 같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산타는 있습니다. 자신의 소망을 간절히 아끼는 사람, 그 존재가 그 자신이 된다면, 바로 그 자신이 자신의 산타인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을 끝내 잃지 않으면, 산타가 없는 겨울에도 봄은 올 겁니다.(출처; 좋은생각, 이민채 / 서울 은평구)

 

위의 글을 읽으면서, 더러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분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그 스스로가 자신의 산타가 되기로 했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지만, 좀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 갖게 되는 생각일까요? 글쓴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산타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산타가 아이들의 부모였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산타 중에는 그의 부모가 아닌 경우도 허다합니다. 성탄절 날, 소외된 이들에게 나타나는 수많은 산타들은 그들의 부모가 아닙니다. 글쓴이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어릴 적의 그와 비슷한 처지의 어린이들에게도 산타가 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쑥스럽지만, 저도 성탄절이 되면 나름 ‘아주 작은 산타’가 되곤 합니다. 우리 라인의 어린이들과, 기타 몇몇 어린이들에게 조그마한 성탄선물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물맷돌)

 

 

 

[자녀는 여호와께서 주신 선물이며 상급으로 주신 그의 축복이다.(시127:3,현대인) 집과 재산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선물이다.(잠19:14,현대인) 아브라함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은 것은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는 선물입니다. 만일 선한 일을 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어떻게 구원을 값없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롬4:상중, 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7204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물맷돌 2021-12-04 280
37203 이런 것을 위하여 자기 힘을 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물맷돌 2021-12-04 141
37202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나갔다? 물맷돌 2021-12-04 187
37201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물맷돌 2021-12-04 182
37200 후손들을 위하여 우리(나)는 뭘 할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1-12-04 118
37199 먼저, 자기 자신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1-12-04 128
37198 제가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해도 물맷돌 2021-12-04 144
37197 엄마, 괜찮아요! 아무 걱정 하지 마세요. 제가 지켜줄게요 물맷돌 2021-12-04 143
37196 제대로 분별하라 김장환 목사 2021-12-02 759
37195 변화의 첫 걸음 김장환 목사 2021-12-02 737
37194 모든 걸 주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21-12-02 448
37193 간절한 기도의 힘 김장환 목사 2021-12-02 1235
37192 죽음 앞의 두려움 김장환 목사 2021-12-02 453
37191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 김장환 목사 2021-12-02 562
37190 새벽을 깨우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1-12-02 312
37189 성경에서 찾은 대화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1-12-02 335
37188 철새 이성준 목사 2021-11-29 369
37187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변성우 목사 2021-11-29 347
37186 저울 전담양 목사 2021-11-29 363
37185 석양이 좋아지는 이유 손석일 목사 2021-11-29 224
37184 꽃길 한재욱 목사 2021-11-29 303
37183 묵상과 묵살 한희철 목사 2021-11-29 307
37182 김밥천국 이성준 목사 2021-11-29 404
37181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변성우 목사 2021-11-29 171
37180 자녀의 꿈을 키워줘야 합니다 물맷돌 2021-11-25 230
37179 바르게 살지 않고는 제대로 잘살 수가 없습니다 물맷돌 2021-11-25 283
37178 넌 멋진 엄마야, 넌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 물맷돌 2021-11-25 128
37177 왜, 잘사는 소수하고만 비교합니까? 물맷돌 2021-11-25 186
37176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단 말입니까? 물맷돌 2021-11-25 241
37175 한 번 찾아온 고객이 다시 찾아오기를 원한다면? 물맷돌 2021-11-25 138
37174 저를 바꾸기 위하여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물맷돌 2021-11-25 172
37173 중2가 무서워서 북한이 쳐들어오지 못한다죠? 물맷돌 2021-11-25 234
37172 핑계는 끝이 없다 김장환 목사 2021-11-21 660
37171 운동에 실패하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1-11-21 447
37170 정말로 믿는다면 김장환 목사 2021-11-21 51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