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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44]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낯가림도 편식도, 하염없는 관용 속에서 스르르 사라져 소멸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2월 두 번째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먹었을 때의 부작용 줄이는 법’ 그 세 번째는 ‘탄산음료 피하기’입니다. 식후 탄산음료는,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식 후엔 탄산음료를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린시절, 저는 낯가림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삼촌들이나 고모부처럼, 남자목소리가 들리면 기겁을 하고 자지러져서, 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 숨어야 했습니다. ‘할머니가 어린 저와 단둘이 방에만 있어야 했던 시간들이 꽤나 무료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야 들었습니다. 할머니도 마루에 나가서 ‘오랜만에 찾아온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제가 울고불고 자지러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할머니는 저와 함께 방에 있는 역할을 맡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도 낯가림으로 비난받거나 야단을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낯가림의 순간마다, 할머니의 얼굴에는 은은한 미소뿐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낯가림이 잘못된 것이거나 영원히 문제가 될 거라는 암시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생의 초기에 잠시 제 곁을 떠돌다가 유쾌한 농담 같은 자취만을 남기고, 열 살이 넘은 어느 날 스르르 사라졌습니다. 낯가림이 영원한 병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다소 지나치게 극복한 경향’이 없지 않아서, 오늘날 저는 어딜 가나 친구를 한 두름 만들고 화목한 관계를 즐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편식도 그랬습니다. 저는 지독하게 입이 짧은 아기였습니다. ‘영양실조로 죽지나 않을까?’하고 걱정할 만큼 대차게 굶어서, 저에게 무언가를 먹이기 위한 엄마의 노력은 눈물겨웠습니다. 주걱에 묻은 밥풀은 좀 떼어먹는 편이라서, 엄마는 주걱에 밥 한 공기를 다 붙이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밥풀을 조금만 많이 붙였다 싶으면, 저는 어김없이 고개를 홱 돌려버렸습니다. 그래놓곤 기운이 없어서, 지나가는 선풍기 바람에도 쿠당탕 소리를 내면서 뒤로 자빠졌습니다.

 

가끔 야단맞을 때도 있었지만, 저의 부모님은 편식에 대체로 관대했습니다. 어린시절에 하도 안 먹어서, ‘이 정도라도 먹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낯가림도 편식도 하염없는 관용 속에 스르르 사라져 소멸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문제들은 대수롭지 않게 사라졌습니다.(출처;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 작가)

 

혹시 당신의 자녀나 손주가 낯가림이나 편식이 심하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글쓴이의 부모님처럼 관대하게 대하시겠는지요? 아니면, 조금은 엄하게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시겠는지요? 글쓴이의 경우, ‘어느 날 스르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낯가림은 타고난 성품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편식의 경우는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위의 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할머니의 너그러운 태도’입니다. 손주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난 분이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올바른 교육’을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감정부터 먼저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물맷돌)

 

[자기(성질)를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성벽이 무너진 성(城)과 같다.(잠25:28,쉬운성경) 부모들에게도 한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엡6: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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