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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침묵(沈默)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127 추천 수 0 2023.01.01 0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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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12번째 쪽지

 

□침묵(沈默)

 

1.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드릴 때’입니다. 성탄절에 많이 부르지만 저는 평소에도 자주 부릅니다.

한국어 가사와는 달리 원곡의 가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가운데 홀로 깨어난 사람은’ (Stille Nacht Heilige Nacht Alles schlaft; einsam wacht)입니다.

1818년 오스트리아 니콜라우스 성당에서 성탄절을 준비하던 중 성탄 전날 파이프 오르간이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모어 신부는 반주 없이 부를 수 있는 성탄송을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서 성탄절 날 사용했는데,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성탄송이 되었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어떤 반주도 없이 그냥 목소리로만 부르는 것이 가장 감동적입니다. 

2.그러니까 2천년 전 아기 예수가 태어나던 날. 그날은 너무나 고요하였습니다. 하늘에서는 천군천사 합창단이 찬송을 했지만 그것은 혹 잠든 아기가 깰까 봐 허밍(humming)으로 낮게 부르는 고요하고 웅장한 찬송이었을 것입니다. 

3.하나님께 올려지는 찬송은 거룩한 찬송이기에 ‘구별된 소리’로 올려져야 합니다. 그것을 찬트(chant)라고 하는데, 찬트에서는 절대로 고음을 내지 않습니다. (기독교에는 찬트가 없죠)

4.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영어로 하셨겠습니까 헬라어로 하셨겠습니까? 그 말씀은 사람의 언어(言語)가 아닙니다. ‘소리’로 창조하셨는데 침묵(沈? silence)이라는 말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침묵은 무(無)가 아니라 말(言)없는 말입니다. ⓒ최용우 

 

♥2023.1.1 주님의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Byoungsoo Cho

2023.01.02 22:34:06

주의 크신 사랑과 은혜 안에 복되고 기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최용우

2023.01.25 06:29:44

2023년 햇볕같은이야기는 신앙생활에서 너무 중요한 '수덕'에 대해 1년동안 글을 씁니다. 1.침묵(경청) 2.청빈 3.복종(하나님께) 4.겸손 5.환대 6.균형 이렇게 2개월에 1챕트에 48개씩 모두 288편의 글을 씁니다. 1-2월은 '침묵'에 대해 글을 씁니다. 사실 이런 글들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올해는 조회수는 포기하고 글을 씁니다. 단 몇분이라도 '수덕의 삶'을 살기 원하는 분들과 마음을 맞추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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