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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습니다!

물맥돌............... 조회 수 91 추천 수 0 2023.01.18 1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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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51]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12월 20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뇌과학자들이 먹지 않는 음식으로서, 그 첫 번째는 ‘빵과 쿠키’입니다. ‘빵과 쿠키는 혈당을 높이고, 필요 이상의 당을 공급하여 뇌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인지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고 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혼합된 ‘빵과 쿠키’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정제밀가루, 설탕으로 만들어진, 혈당을 높이는 대표 음식이랍니다. 저도 가끔 빵을 먹습니다만, 적당히 먹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생활비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대리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고객이 횡설수설 혀 꼬인 소리로 장소를 말했습니다. 몇 번을 다시 물었지만,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하지만, 한 번 더 말씀해주세요. 계신 곳이 어디인가요?” “에이 **, 끊어 이 새끼야!”

 

경적소리,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세상은 바삐 돌아가는데, 순간 저의 시간은 멈추었습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르고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불쾌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렀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이용 부탁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그런데, 잠시 후,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 더 정돈 된 목소리였습니다. “미안하지만 다시 와줄 수 있어요?” “그럼요. 알겠습니다.”

 

장소를 재차 확인하고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와 있던 다른 대리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제 문자를 받기 전에 다른 기사를 불렀었나 봅니다. 그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자신이 왜 다시 나를 불렀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난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 일하다가 너무 각박하고 힘겨워서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학생 문자를 받고, 갑자기 ‘내가 처음 서울에 올라갔을 때’가 생각났어요. ‘내가 이렇지 않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거칠어졌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그는 명함을 주었습니다. ‘꼭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이렇게 맺은 인연, 안부인사라도 할 핑계로 연락할 수 있었을 텐데, 부끄러움이 많은 저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명함은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명함은,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참고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겁니다. 대리운전을 하는 동안, ‘낯선 사람들의 민낯을 그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드문 경험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허물없이 말해주었습니다. 단 한 사람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 이루었노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웃으면서 말하다가도, 어느새 한숨을 길게 내쉬었습니다. 하루를 술로 버티든, 아이들의 웃음으로 버티든, 모두가 ‘버텨가고 있다.’고 했습니다.(출처; 월간 에세이, 이재국 / 서평가)

 

사실, 그렇습니다. ‘나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일평생 아무 탈 없이 평탄한 인생을 사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그야말로, 인생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위의 글을 쓰신 분이 참 지혜로운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하고 속상한 마음을 잘 참고 극복하면서 위기를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잘 참고 잘 버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물맷돌)

 

[나(바울)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롬8:18,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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