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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화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103 추천 수 0 2023.01.21 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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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429번째 쪽지!

 

□17. 마음의 정화

 

1.마음속에 바글바글 먼지처럼 일어나는 ‘생각’이라는 ‘분심’을 처리하는 작업을 ‘정화’라고 합니다. 수도원에 있어도 마음이 정화되지 않으면 시장바닥에 있는 것과 같고, 시장바닥에 있어도 마음이 정화가 되면 수도원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마음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습득적 방법’과 ‘주부적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습득적 방법은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라고 하는데 영적 독서, 거룩한 독서, 신적 독서, 성독(聖讀) 등으로 번역됩니다. 가톨릭 수도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성경 묵상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정화시킨 다음 하나님을 만나는(습득하는) 방법입니다. 기독교의 큐티와 공통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3.침묵기도를 시작하면서 눈을 감고 앉으면 마음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생각들을 그냥 두면 기도 시간 내내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면서 잡념 가운데 시달리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주도적인 한 가지 생각에 집중을 하면 그 생각이 점점 커지면서 다른 생각들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주로 성경 구절을 반복하여 생각한다든지 특별한 단어를 묵상하면서 그 생각을 등에 업고 ‘생각’을 넘어가는 방법입니다.

4.절에서는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외우는 방식으로 마음을 정화합니다. 개혁교회는 ‘발성 기도’로 생각을 비우고 집중을 합니다. 그런데 렉시오 디비나는 그 생각을 따라 나섰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잘못하면 그냥 생각에 머물러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3.1.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이주현

2023.01.23 20:15:06

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만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고리봉

2023.01.25 06:21: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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