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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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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손녀의 자작 시
"마음을 심으면
마음이 굵어진다"
지난해 11월 손녀가 튤립 구근 여나문개를
가져와 줄 지어 심어 놓았습니다.
어제 세배를 와서는 태산같이 걱정하며
'요즘 추위에 얼어 죽지 않을까' 노심초사입니다.
그리고는 오늘 글과 그림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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