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왕의 대헌장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3.01.26 07:27:39
.........
왕의 대헌장
마태복음 5:1~12
 
마그나가르타(Magna Charta, 대헌장, 1215)는 영국 왕 존(John of England)의 실정에 분격한 귀족과 종교인이 왕의 권한을 제한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왕에게 강요하여 받은 약정서입니다. 존 왕은 프랑스에 있는 영국 영토인 노르망디공국의 대분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영국 왕 존을 실지왕(失地王)이라고 하며 영국 왕의 계보에서 더 이상 존이라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마그나가르타는 왕이 승인한 국민의 자유 칙허장으로서 영국 헌법(불문법)의 기초가 되었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근대헌법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1628년, 의회의 동의 없이는 과세할 수 없고, 불법적으로 체포나 구금을 할 수 없다는 권리청원, 1688년 명예혁명의 결과로 1689년 인간의 천부적 인권설을 법제화한 권리장전 등 입헌군주제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약속된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 편의 중요한 설교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추측컨대 모세오경에 익숙한 유대인 독자를 염두에 둔 구분으로 보입니다. 다섯 개의 중요한 설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국 복음의 선포(3~7장, 산상보훈), 천국 복음의 확장(8:1~11:1, 선교 강화), 증폭되는 반대(11:2~16:12, 천국 비유), 점진적 양극화(16:13~20:34, 공동체 강화), 왕에 대한 반역(21:1~26:5, 말세 강화)입니다.
 
정치 지도자에게는 정치 철학이 있기 마련입니다. 정치란 즉흥에 이끌린 언변으로 하는 놀음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조차 모르는 수준으로는 국리민복의 정치 이상을 결코 실현할 수 없습니다. 정치 지도자가 무지와 미신에 끌려다녀서는 안 됩니다. 상석에 앉는 호기와 만인지상의 재미에 홀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철학 없는 정치인은 존 왕처럼 공든 탑을 붕괴시키고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나라에 망조를 불러옵니다.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게는 미증유의 통치 철학이 있었습니다. 산상보훈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철학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특히 팔 복으로 알려진 본문은 세상의 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입니다. 그 가르침이 매우 역설적입니다. 미증유의 통치 철학이고 전대미문의 가르침입니다. 구약에서는 물리적인 복이 강조된 데 비하여 예수님은 팔 복을 통하여 물리적 복을 초월하는 본질의 복에 접근합니다. 물론 현상으로서의 물질 복도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현세적이고 물리적인 복은 반드시 본질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만일 물리적인 복이 복의 본질에 닿지 못한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화입니다. 하늘의 철학이 땅의 철학을 초월하지 못하면 천국은 없습니다.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믿고 오롯이 왕의 길을 따라 살기를 애쓰는 하늘 백성에게 주님의 이끄심과 돌보심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부유와 쾌락과 평안에 목말라하는 세상에서 저희는 하나님 나라를 갈구합니다. 왕이신 주님의 철학을 따라 살 믿음 주십시오. 초월의 믿음을 주십시오.
2023. 1. 26 목
326791071_719608516488889_5023225598812167926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38 묵상나눔 무저항 비폭력 file Navi Choi 2023-01-29 32
11537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 마음의 성소 하나 file [1] 박노해 2023-01-29 21
1153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주면 좋겠으나 file [1] 박노해 2023-01-28 12
11535 묵상나눔 화해 file Navi Choi 2023-01-28 26
11534 가족글방 제가 목회할 때 이야기입니다. [1] 김요한 2023-01-27 35
1153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열매들은 둥글다 file [1] 박노해 2023-01-27 25
11532 묵상나눔 싸구려 은혜 file [1] Navi Choi 2023-01-27 62
1153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조급함으로 건너뛰려는 그 발길을 낮추고 file [1] 박노해 2023-01-26 31
» 묵상나눔 왕의 대헌장 file Navi Choi 2023-01-26 32
11529 가족글방 초등학교 1학년 손녀의 자작 시 file Navi Choi 2023-01-26 27
11528 광고알림 『다음세대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에 동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제제자훈련원 2023-01-25 16
11527 광고알림 (2월) 전인치유학교 / 2월 13일 (월, 오전 10시~오후 6시) 주님사랑 2023-01-25 11
11526 걷는독서 [걷는 독서] 빈 나무마다 눈부시게 file [1] 박노해 2023-01-25 12
11525 묵상나눔 의인에게 죄를 묻는 세상 file Navi Choi 2023-01-25 20
1152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린 날 글자도 모르는 우리 할머니가 그랬지 file [1] 박노해 2023-01-24 18
11523 가족글방 현대판 바리새인의 모습 10가지 김남훈 2023-01-24 190
11522 묵상나눔 고난과 영광 : 마태복음의 쌍둥이 주제 file Navi Choi 2023-01-24 31
11521 묵상나눔 요한의 교회 file Navi Choi 2023-01-23 31
11520 걷는독서 [걷는 독서] 가장 순수한 염원과 file [1] 박노해 2023-01-23 16
11519 가족글방 대혁명보다 앞선 식당의 시민혁명 file Navi Choi 2023-01-23 9
11518 가족글방 성경에 없는 구절? 김영환 목사 2023-01-23 108
11517 걷는독서 [듣는 독서] 새해 새 아침 file [1] 박노해 2023-01-22 20
11516 묵상나눔 이집트의 이중성 file [1] Navi Choi 2023-01-22 29
11515 묵상나눔 예루살렘의 나쁜 지식인 file Navi Choi 2023-01-21 32
11514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 마음 너를 향해 file [1] 박노해 2023-01-21 22
11513 뉴스언론 [세상읽기] 부채는 단기 부채와 중장기 부채 등이 있습니다. 김요한 2023-01-20 98
11512 묵상나눔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file Navi Choi 2023-01-20 34
1151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저 힘찬 산맥처럼 file [1] 박노해 2023-01-20 16
11510 걷는독서 [걷는 독서] 터무늬가 사라진 곳에서 file [1] 박노해 2023-01-19 29
11509 묵상나눔 4+6+4 file Navi Choi 2023-01-19 44
11508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기도의 진정한 힘은 file [1] 박노해 2023-01-18 20
11507 묵상나눔 지도자 file [1] Navi Choi 2023-01-18 24
11506 묵상나눔 나팔소리 file [1] Navi Choi 2023-01-17 84
11505 걷는독서 [걷는 독서] 모두가 빨리 달리면 file [1] 박노해 2023-01-17 14
11504 가족글방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린 교회를 file 고재봉 목사 2023-01-17 3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