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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20-1.20】 천장에 붙은 택배
택배를 붙이러 우체국에 갔더니 설 명절 택배 물량이 엄청나서 벌써 며칠 전에 접수 마감을 했다며 지금 붙이면 설 지나야 배달된다고 한다. 나도 화물터미널에서 택배 물량 처리를 해 본 경험이 있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우리집에 오는 택배가 자주 2층 웅이네 집으로 간다. 웅이네 집에 젊은이가 셋이나 되어서 날마다 택배가 엄청나게 오니 어쩌다 오는 우리 집 택배가 위로 휩쓸려가는 것 같다.
요즘에는 택배를 배달하고 배달했다는 증거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다. 그런데 택배가 천정에 붙어있다. “아니, 택배를 천정에 붙여 놓으면 우쨉니까? 어떻게 저기에 붙였습니까?”
“그럴리가요. 제가 택배를 어떻게 천정에 붙여요... 아,.. 사진이 뒤집어졌네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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