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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박 교수도 갈 곳이 없었겠지!

물맷돌............... 조회 수 96 추천 수 0 2023.01.31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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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56]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그래, 박 교수도 갈 곳이 없었겠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그리고 이번 성탄절은 즐겁고도 뜻깊게 잘 보내셨는지요? 올해 마지막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부터 며칠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36가지 건강지침’을 소개합니다. ?밤에 불 켜고 자면,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할 위험이 커지고, ?손의 힘(악력)이 약하면, 당뇨병과 치매와 암 위험이 높아진답니다. ?나이 들어도 기억력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가벼운 운동과 지적 활동’이라고 합니다.

 

나는 철학도가 되기 전에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신론 철학자의 저서도 읽었고, 종교적 신앙이 없는 인생관과 세계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나의 종교적 신앙심을 더욱 승화시켜 주었을 뿐입니다. 종교적 신앙은 ‘인간의 성실성의 선물이나 결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성실성+경건성’이었습니다.

 

‘경건성’은 우리 모두 지니고 있는 ‘성실함’을 한 단계 더 높여줍니다. 반(反) 비(非)성실함이 아니고, 성실을 내포하는 초(超)성실입니다. 나에게 그런 신념을 갖게 해 준 철학자는 ‘칸트’였습니다. 그의 종교철학 제목이 ‘이성(理性)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입니다. 종교는 초이성적인 영역의 실재임을 암시해줍니다. 나는 칸트를 ‘경건성을 지닌 철학자’라고 느꼈습니다.

 

그 경건성이란 무엇일까요? 나에게는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내 인생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성실성을 갖춘 사람은 ‘기도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공자의 고백이 바로 그런 뜻이었습니다. 도(道)를 깨닫기 위해서 성실과 어진 마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논어』술이(述而)편에 ‘기도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자가 신병으로 고통을 겪을 때, 자로(子路)가 ‘기도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공자가 ‘내 건강을 위한 미신적인 기도는 원치 않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선을 실천하기 위해서 신의 도움을 구한다는 뜻의 기도는 항상 드려왔다’고 했습니다.

 

공자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김태길 서울대교수도 ‘기도드리는 말년’을 지냈습니다. 박종홍교수가 신앙인이 되고, 그의 ‘장례식이 새문안교회에서 열린다.’는 신문기사를 본 배종호 교수가 나를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들려준 병중의 사연과 신앙적 회심을 전해들은 배 교수가 말하길 “그래, 박 교수도 갈 곳이 없었겠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종교적 신앙은 그런 체험에 뒤따르는 ‘인생의 승화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14살 때 ‘삶의 종말인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어른이 될 때까지 살도록 건강을 허락해주시면, 제가 나를 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는 기도였습니다. 그 기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신앙적인 체험’이라고 믿습니다. ‘철학의 진리’는 ‘선한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신앙은 ‘내 삶의 목표와 인간의 영원한 희망’을 남겨주었습니다.(출처; J닷컴, 김형석 / 연세대 명예교수)

 

공자는 “내 건강을 위한 미신적인 기도는 원치 않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선을 실천하기 위해서 신의 도움을 구한다.’는 뜻의 기도는 항상 드려왔다”고 했습니다. 세계 4대 성인(聖人)중의 한 분이신 공자께서 기도하셨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병을 고치기 위한 기도는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 중에는 병들어 죽게 되어야 비로소 전능한 하나님께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질병은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죽음에 이를 때까지도 교만을 버리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아무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되는 일’은 어리석은 인간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물맷돌)

 

[그러므로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살피고 계십니다.(벧전5:6-7,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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