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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보물창고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3.02.01 0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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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436번째 쪽지!

 

□24.보물창고

 

1.연회비만 250만원인 VVIP(VIP보다 한 단계 높은 극소수 상류층)블랙카드 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합니다. 대기업 회장급 8명만 가지고 있다니 실물을 한번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돈이 무제한으로 예치된 통장의 카드를 가지고 은행 문을 밀고 들어가는 기분은 어떨까요? 

2.하나님은 저 하늘 어디쯤에 계신 분이 아니고 나와 가장 가까운 곳 ‘마음’에 계십니다. 인간의 마음은 마치 밀림의 정글과 같아서 아직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무궁무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영성의 방’에 계십니다. 흔히 우리가 ‘내 영혼’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 중에 교부시대 사막교부들은 이곳을 가장 깊숙이 들어가 탐험을 했던 분들입니다. 교부들의 글을 읽어보면 정말 영성의 ‘보물창고’입니다.

3.이 마음속에 있는 수많은 방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침묵’입니다. 제가 침묵 기도를 처음 시작하면서 깜짝 놀랐던 것은 내 마음속에 ‘생각’이라는 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사람은 한 시간에 2천 가지를 생각하고 하루 24시간 대략 5만 가지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5만가지 생각이 내 안에 또렷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대박! 완전 VVIP카드입니다. 

4.그 중에 한 ‘10000’개만 글로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서 200자 원고지 1장 길이로 만사록(萬思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언제든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기를 오늘 아침 3813까지 썼네요. 만사록만 쓴다면 하루에 100개도 더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생각’이 우리의 마음에 꽉 차 있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3.2.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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