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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1-3480] 먼저 내야, 내고 들이기, 비방,하고싶은 말, 정의란, 정의는...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3.02.03 19:40:57[원고지 한장 칼럼]
3471.먼저 내야
사람은 산소를 들이마셔야 삽니다. 그런데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몸속에 있는 질소를 내쉬어야 합니다. 몸속에 있는 78%의 질소를 내쉬어서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새 공기를 들이마실 수가 없습니다. 공기가 78%의 질소와 20%의 산소로 되어 있는 이유는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반복하라는 뜻입니다.
3472.내고 들이기
인도의 간디는 “나는 인류 최대 최고의 보물은 ‘산상수훈’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독교인들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인류 최고의 보물을 너무나도 하찮게 취급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단지 천국에 가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산상수훈을 잘 지켜 행하면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 수 있는데 말입니다.
3473. 비방
유난히 남을 비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사람이 비방하는 남의 허물이 자기에게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 자신의 허물을 숨기기 위해 남의 허물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비방하는 사람을 만나면 ‘지금 자기 얘기를 하고 있구나’ 하고 측은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3474.하고 싶은 말
어떤 목사님이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하고 싶어서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신문을 보면 내용의 반 이상이 그 목사님의 글입니다. 주간 신문인데 일주일에 그만큼의 글을 썼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양이 많습니다. 3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그 신문이 매주 나옵니다.
3475.정의란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엄청나게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한국 사회가 정의로워졌을까요? ‘정의’란 증오와 보복을 합리화시켜주는 단어에 불과합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그것은 합법적인 폭력이나 다름없습니다.
3476.정의는
어떤 영화에서 깡패가 “여기서는 내 말이 법이고 정의야.”라고 하더군요. ‘정의’란 힘 있는 자가 약한 자에게 불법을 저지르면서 하는 말입니다. 결국 ‘힘’이 정의라는 뜻입니다. 의(義) 자체는 모두에게 좋은 것이지만 힘이 없는 정의는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그저 자기 위안이나 할 수 있는 단어에 불과합니다.
3477.용서
명문 대학에 가려면 ‘수학’ 점수를 잘 받아야 합니다. 수학이 가장 어려운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명문(名聞)’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무슨 공부를 잘해야 할까요? ‘용서’입니다. 용서 과목에 최고점이 배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용서든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참으로 고난이도의 문제입니다.
3478.지구는 쓰레기별
운동을 하다보면 구석구석 정말 쓰레기가 많습니다. 적어도 내가 걸어 다니는 길만큼은 깨끗했으면 해서 날마다 까만 봉다리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데도 버리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아마도 다른 별에서 지구를 보면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서 외계인들도 별로 오고 싶어 하지 않을 쓰레기별일 것 같습니다,
3479.하나님의 인내
하나님은 왜 인간의 죄악을 수천년 동안 보고만 계시는 것일까?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랜 세월 보고만 계실까? 하나님의 ‘인내(忍耐)’는 그 누구도 당할 수가 없구나! 그 인내 때문에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되었네. 그 인내 때문에 아직도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네.
3480.주인과 노예
차, 집, 지위, 명예, 감정, 사람, 사상... 하여튼 사람들은 뭐든 소유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뭔가를 소유하면 정말 그것들의 주인이 되는가? 그런데 뭐든 자기가 소유했다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소유의 ‘주인’이 아니라 소유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것 같으니, 이 어찌 된 일인가!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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