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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보기)사울 왕이 아각을 살린 심리.

사무엘상 궁극이............... 조회 수 82 추천 수 0 2023.02.08 13:28:54
.........
성경본문 : 삼상15:10-33 
설교자 : 김경형목사 
참고 :  

삼상 15장을 대략 살펴보면.

 

10-12: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났더니 혹이 사무엘에게 고하여 가로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돌이켜 행하여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을 통해 사무엘에게 인격적으로 들어온 거다. 사무엘은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서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돌이켜 행하여 길갈로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다. 앞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사울을 버렸다고 했고, 또 그 앞에서는 사무엘을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것이니 하나도 남기지 말라고 사울에게 말했는데 사울이 이 명령에 순종이 안 되었다. 이건 요사스런 사람의 마음을 말하는 거다. 사람들 속에 이런 마음이 다분히 들어있으니 특히 교회 인도자들은 이 면을 알고 정신을 차리고 자기 양심을 속이지 않아야 한다.

 

13-15: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컨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그러면 내 귀에 들어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사울이 가로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사울 왕에게 하나도 남김없이 진멸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는데, 왕은 이미 백성들에게 좋은 것을 남기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백성들이 좋은 것을 남긴 거다. 그런데 백성들에게 핑계를 대고 있다. 인도자가 잘못된 말을 해놓고 백성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는 것은 간사스런 짓이다.

 

16-2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가로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왔고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히 좋게 해 주려고 하신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영원한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임시성을 취해서 임시성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자기의 미래가 차단된다. 안 믿는 사람들이 미래적으로 먹고 마시고 부귀를 누리는 것을 목표로 정하면 미래의 행복을 바라보며 당장 힘든 것을 잘 참는다. 그런데 믿는 사람은 영원한 나라에 가서 살 자인데도 영원한 것을 취할 줄을 모른다.

 

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거냐? 제사는 인간이 하는 거다.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노력과 봉사 등의 마음을 담아서 하는 거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라는데, 순종하면 은혜를 주시려는 거다. 하나님은 겸손자를, 순종자를 올리신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 앞에 있을 수 없는 일을 자꾸 저지르고 있다. 전쟁에서 이기게 한 분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덕으로 이기고 나서 갈멜에 기념비를 세워서 자기의 명예를 올리고 있다.

 

23-24: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령했는데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백성의 말을 들었다.

 

수년, 수십 년을 가르쳐온 자기 교회 교인인데 다른 교회 목사가 이 교인을 향해 어찌 믿음이 없느냐?’라고 한다면 이게 누구 탓이냐? 목사가 옳은 교훈을 했는데도 자기 교회 교인이 잘못한다면 교인 자기 탓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죄를 지었으면 그 자리에 꿇어 엎드려서 죽은 자처럼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은근히 고개를 쳐들고 있다.

 

26-3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사무엘이 가려고 돌이킬 때에 사울이 그의 겉 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을찌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의 앞과 이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사무엘이 가로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이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가로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사무엘이 가로되 네 칼이 여인들로 무자케 한 것같이 여인 중 네 어미가 무자하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아각이 사울 뒤로 사무엘이 따라오는 것을 보며 이제는 살았다하며 기뻐했는데, 누구를 보고 기뻐한 거냐? 사울이다. 사무엘이 아각을 죽이려고 사울을 따라온 건데 아각은 누구를 보고 이제 살았다라고 한 거냐? 사울이다. 그러니까 아각은 이미 사울과 내통이 되어있는 거다. 사울 왕 속에는 아각 왕이 좋아하는 게 들어있기 때문에 아각 왕과 잘 통한 거다.

 

이 상황을 들어서 우리에게 계시적으로 보여주는 게 무엇이냐? 사무엘이 아각 왕을 죽인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사무엘을 통해 사울 왕 속에 들어있는 아각 왕의 성질을 단죄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다. 믿는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마음에서 내가 하나님께 예배하니까 하나님이 내 죄를 사해주시겠지하는 게 있을 수 있어서 자기 속에 죄가 살아있으면 예배하는 자리에서도 그 죄가 또 일어난다. 이게 아각 왕이다.

 

이것을 살려놓으면 누구를 만나도 아각 아각한다. 아각 왕과 같은 자기의 주관성을 살려놓으면 결국은 이게 자기를 죽이게 된다. 사울이 계속 왕 노릇을 하면서 아각 왕과 손을 잡으면 사울은 결국은 아각 왕의 손에 개죽음을 당한다. 이것보다는 차라리 아각 왕을 죽이고 사울 왕을 폐위시키는 게 낫다.

 

우리가 이룰구원을 전제하고 자기를 쳐다보면 자기의 마음은 하나인데 자기 속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어떤 장면이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행동적으로 이 일도 나오고 저 일도 나온다. 자기가 말씀으로 인격화되지 않으면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죄를 짓게 된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는 거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명령도 하고 권고도 하는 것은 우리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하려는 거다. 그런데 말로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마귀에게 꾐을 받은 거다. 이런 사람은 안 믿는 사람의 정신과 다를 게 없다. 예수 믿는 사람의 정신과 소원 목적이 안 믿는 사람과 똑같다면 뭐 하려고 교회에 나오느냐?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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