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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36-2.5】 난방비 폭탄 돌리기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162,340원 나왔다. 전달엔 77,160원이 나왔으니 갑자기 요금이 2배 이상 뛴 것이다.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작년 같은달엔 10만원 조금 더 나왔으니 올해는 6만원 정도가 인상된 셈이다. 1월에는 사상 최고의 강추위로 가스를 더 썼으니 2월 청구서를 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것 같다.
길거리엔 <에너지 물가 지원금 촉구>현수막과 <277만가구 난방비 지원>현수막이 나부낀다. 인터넷에서 팩트 체크를 해보니 <에너지바우처 117만 가구에 가스 할인요금 대상 160만 가구를 단순하게 더했는데 98만 가구는 중복이다. 실제는 179만 가구이고, 해마다 겨울엔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난방비이다.>
그러니까 원래 주는 것을 특별히 지원하는 것처럼 생색내지 말고, 모든 국민들에게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주면 좋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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