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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42-2.11】 시리아 지진
아내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돕기 1회 후원을 했다고 한다.
안해: “자기도 해요.”
나: “지금 우리가 매월 후원하고 있는 곳이 8곳인데, 우리 형편으론 지금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여. 올해 후원 끝나는 곳이 있으니 그때....”
안해: “그러지 말고 더 늘려요. 왜 꼭 8곳만 해야 돼?”
나: “그렇지, 8곳만 하라는 법은 없으니 더 늘려도.... 음”
그리하여 우리는 올해 2곳을 더 늘려 10곳을 채워 후원하기로 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 아무리 내가 후원을 늘리고 싶어도 아내가 허락을 안하면 힘들다. 그런데 아내가 더 적극적이다.
음... 그녀는 측은지심이 너무 많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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