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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45-2.14】 재미있다
오일장에 벌레약을 파는 작은 수레가 있다. 마이크에 녹음을 해서 계속 반복되는 소리가 너무 재미있다. “이 약으로 말할 것 같으면 두더지, 집쥐, 들쥐, 땅쥐, 개미, 바퀴벌레, 지네, 노래기, 돈벌레, 웬수남편, 여편네 싹 다 뒤져버려!”
이상한 정력제 파는 약장수 아저씨 맨트 “애덜은 가라~! 얘야 가서 엄마나 아빠 오시라구래 언능! 와이프가 샤워만 해도 경끼나는 냥반! 오줌이 바람에 흩날려 가랭이를 적시는분! 이거한번 잡숴봐! 궁물 한숟가락 들이키면 뽀랄밑에 땀이 한 다라이 샘솟는 냥반들! 간만에 빳따 광내고 돌진했는데 문찌방에 우유만 배달하고 후퇴하는 냥반들! 이거만 먹어봐! 좝숴봐! 이거 먹고 난후... 남의집 담벼락에 오줌 눟지마! 담벼락 무너져! 저기 있는 아줌마도 좝숴봐! 내일부터 자갈밭에 오줌 싸지마! 자갈 튀어 히프 기스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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