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일기057-2.26】 전라도 새알팥죽
어릴적에 물리도록 먹었던 것이 ‘팥칼국수’이다. 주로 어머니가 집에서 배급받은 밀가루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팥칼국수를 쑤어 주셨었다. 전라도에는 곳곳에 팔칼국수집이 많아서 아주 흔하게 먹는 음식이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엔 팥칼국수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어느날 아내가 뜬금없이 팥죽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 보니 세종시에 팥죽 파는 가게가 딱 한군데 있었다. 거기서 팥죽을 먹었는데 먹으면서 이건 아니다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었다.
아내가 “대전 진월당 가서 제대로 팥죽을 먹어야 팥죽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서 오늘은 특별히 시간을 내서 오리지널 전라도 팥죽집인 대전 진월당에 달려가 팥죽을 먹고 왔다.
이제 만족했쥬?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